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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아내의 사랑스런 마음을 전해준 아이폰. 2010년 새해 첫 출근... 아침에 눈이 너무 많이 내려서... 차로 출근하는건 포기하고 전철을 탔습니다. (하긴 전 차로 출근하는 것 보다 전철로 출근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 그런데 폭설 때문에 전철이 막히는 초우의 사태가 일어난 것입니다. 첫 출근이라 일찍 출발해서 연구실에 들어가 있을려고 했는데.... 계속 연착되고 막히고.. 결국 안양->구로까지 (보통 30분 내외면 도착하는 거리인데...) 한시간 반을 넘어서 겨우 도착했습니다. 전철타면 꼭.... 들고타는 책도 오늘은 가져오질 않았고.. 전철에서 계속 서 있으려니.. 다리도 아프고... 지루하고... 이럴땐 아이폰이 참 좋은 친구구나 싶습니다. 아이폰 트위터 속에 다들 지각이라는등등의 각가지 글들을 보면서... 슬그머니 웃기도 하고... 더보기
강팀장의 결혼 하루전 진실 고백 1. 어머니의 고백 드디어 내일이 강팀장의 결혼식입니다. 처음 결혼한다고 주위 친구에게 애기했을때 솔직히 많이들 믿기지 않은듯 애기를 하더군요. "야~ 정말이야?? 하하하하... 널 구제해주는 아가씨가 있던? 이야... 너 정말로 출세했네.~!!" 심지어 조카 녀석까지... "ㅋㅋㅋ 삼촌 뻥이지? 누가 삼촌을 데꼬가? 일에만 빠져 사는 노총각을 게다가 배뽈래기에다... ㅋㅋㅋ 안 믿긴다~!!" 이런 반응은 친구부터 친척들까지... 비슷했습니다. 그래도 듣자마다 축하해 주신분을 어머니였죠. " 네가 장가가는 것만 보면...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어 내 생애 마지막 소원인데......" 우리 어머니는 솔직히 다른 어머니들과 비교하면(비교자체가 이상하긴 하지만...) 저에겐 썩 따뜻한 분은 아니셨습니다. 제 .. 더보기
나를 감동시킨 왕따....!! - 사람이기 때문에, 블로그 때문에 행복합니다. 전 사람을 좋아합니다. 사람이라는 존재에게는 감정이라는 표현하기 힘든 것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을 느끼고, 꽃 향기의 감미로움을 알게 되고.... 슬픔을 알게되고.. 함께 해 준다는 것에 행복을 느낍니다. 요즘 블로그를 하면서 좋은 사람들을 참... 많이 만납니다. 그만큼 행복하고... 제 속에 감춰져 있던 감동이라는 것이 더욱 더.. 살아납니다. 오늘 참... 힘든일도 있고... 회사일로 머리도 아픕니다. 점심시간내내 동료와 이런저런 어두운 애기를 합니다. 그리고... 어쩔 수 없이 해야지.. 월급을 받으니... 가족을 먹고 살아야 하니... 강호순이가 어떻게 되었니.... 명박이가 어떻게 되었니.... 정치가 어떻니.... 얼마전에 들었던 10대들의 살인 유기 사건도 충격적이고 슬펐습니다. 어떨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