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 썸네일형 리스트형 독재정권 옹호하기 위한 홍보물도 추억이 되는건가요? 어릴때 어느날 어머니께서 미용을 배우신다고 공부를 열심히 하시던 때가 생각이 납니다. 가정 형편이 그렇게 어려웠던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어머니께서는 배운 미용을 어디에 써 먹은 일도 없었습니다. 두형제의 머리를 손수 깍아주고 싶어 시작하신 건지 아니면 정말로 돈 벌이를 하시기 위해서 시작하신 건지는 아직도 모릅니다. 적어도 당신께서는 미용을 배우고 난 뒤에도 우리 형제 머리외에 다른 사람 머리를 해 주는 것은 한번도 보지 못했다는 것을 비추어 돈을 벌기 위해 배우신건 아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어머니께서 미용을 배우실때 실습용 모델이 우리 형제들 뿐이라서 머리를 해 주신 것일지도 모릅니다. 매미가 시끄럽게 울적이던 시골동네 여름방학 때였습니다. 마당 한 귀퉁에 있던 큰 느티나무 아래 평상에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