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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김대중 당신의 이름을 올리기에도 부끄럽습니다. 2월 16일 김수환 추기경 선종, 5월 23일 노무현 대통령 서거, 8월 18일 김대중 대통령 서거. 3개월마다 전해오는 슬픈 소식이... 왠지 소주라도 한잔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까지 듭니다. 사실 전... 그들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단지 언론에 자주 거론되고... 많은 사람들 입에서 흘러나오는 애기들을 주워들었을 뿐.... 하지만 적어도 그들이 살아온 길은 순탄하지 않았다는 정도만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이뤄 놓은 대한민국이라는 이곳에서 제가 살아가고 있다는 것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 요즘같이 민주주의가 퇴보하고 갈수록 서민들이 살아가기 힘들어지고 있는 세상에... 한편으로 그들에 대한 지난날의 행적들이 그립고 그들이 그리워지는 것 같습니다. 그들에 비하면 전 도대체 무엇을 하며 살고 .. 더보기
▶◀[애도] 노무현은 분명 실망을 시켰습니다... "애도의 운동"을 건의 드립니다. 오늘 오전내내 TV 앞에 속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선거기간동안 노사모 회원으로써 희망 저금통 모금을 했던 저로썬 더더욱 슬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분에게 실망도 많이 했고, 한편으로 안타까움도 있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그분이 제 가슴속에 남아 있었던 것은 그분의 마음에서 우러 나오는 진심 때문이였습니다. 노무현 그분은 저에게 정치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해 준 장본이기도 했습니다. (사실 그전에 정치에 대해서는 거의 관심이 없었습니다.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으로 넘어 올때도 그들이 대통령이 되었다는 것보다 저소득층, 서민들 입장에서는 당장에 입에 밥 넣는 것이 더 중요했으니...) 전대 대통령들 보다 노무현은 서민의 입장에서 대변인이 되어 주었습니다. (물론 이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