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은 한 순간도 쉼없이 경쟁업체와 싸운다. 경쟁에서 지는 기업은 망하는 '정글의 법칙'은 당연시된다. 따라서 경영자는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 '어떻게 하면 경쟁회사보다 우위에 서서 시장점유율을 높일 것인가'에 최대의 관심을 기울였다. 조금이라도 회사를 차별화하기 위해 머리를 싸맸다. 그러기 위해 벤치마킹을 하고, R&D 예산을 늘리기 위해 애써왔다.
한편으론, 경쟁사가 무엇을 하는지 항상 주의를 기울였다. 전쟁을 방불케 하는 '정보전'을 펼쳤고, 반대로 자사의 핵심 정보를 지키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웠다. 내부적으로는 경영효율화를 위해 시간연구· 동작연구에서부터 '식스 시그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영기법들을 개발, 적용해 왔다. '마른 수건을 짠다'는 말이 의미하듯 기업들은 비용절감을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기업들은 피 튀기는 경쟁을 그래도 멈출 수 없다. 같은 시장의 경계 안에서 벌이는 싸움은 '제로 섬'이다. 한 회사의 점유율 획득은 다른 회사의 점유율 손실을 의미하기 때문. 같은 시장 안에서 경쟁하다 보니 기업들의 마케팅은 고만고만하게 서로 비슷했다. 따라서 전체 시장이 성장하지 않으면 그 속에서 경쟁하는 기업은 대부분 매출정체 내지 감소, 수익감소에 시달려야 한다. 결국엔 문을 닫을 수 밖에 없게 된다.
그러나 만일 경쟁자가 없는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내면 어떨까? 그럴수만 있다면 경영자는 한없이 행복할 것이다. 마치 어떤 시장에서 완전독점상태에서 경영을 하는 셈이니 당연하다.
이처럼 '붉은 피'를 흘려야 하는 경쟁시장에서 기존의 업종이나 고객 개념에 얽매여 있지 말고, 경쟁이 없는 시장 즉, '푸른 바다'(Blue Ocean)와 같은 신 시장을 개척하자는 것이 '블루오션 전략'이다.
블루오션전략은 프랑스 인시아드 경영대학원의 김위찬 교수와 르네 마보안 교수가 공동으로 집필한 책의 제목이기도 하다. 이 책은 최근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의 추천으로 노무현 대통령이 읽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목받았다. 현재 베스트셀러 상위에 랭크돼 있기도 하다.
저자들은 100년 이상 지속된 30여개 분야의 산업에서 150여 건의 전략적 이동(Strategic Move)를 연구했다. 그리고 포드자동차의 '모델 T'부터 애플의 '아이팟'에 이르기까지 공동으로 적용되는 '전략이동'을 발견했다. 그것은 경쟁을 무의미하게 만들었고, 블루오션이라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경쟁없는 시장공간을 창조했다.
블루오션이란 기업으로 하여금 경쟁이 무의미한 비경쟁 시장공간을 창출함으로써 유혈경쟁의 '레드오션'을 탈피해 나올 수 있는 새로운 시도를 말한다. 즉, 경쟁자를 이기는데 포커스를 맞추거나 줄어드는 수요를 경쟁업체와 나누는 대신, 수요를 늘리고 경쟁으로부터 벗어나는 전략이다. 이 때 수요는 경쟁을 통해 얻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창조하는 것이다. 경쟁 없는 신 시장을 창조해 내고 거기서 남들이 얻지 못한 막대한 이익을 얻는다는 것은 분명 기업경영 패러다임의 변화라 할 수 있다.
기업 뿐만 아니라 국가차원의 산업정책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저성장의 덫'에 걸린 한국이 '21세기 먹거리'를 찾으려 애쓰고 있는 지금 블루오션 전략은 그동안 한국이 추진해온 경쟁전략의 수정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의 기술력과 중국의 원가경쟁력 사이에 '샌드위치'가 돼 있는 한국이 일본을 따라잡아야 한다거나 중국의 추격을 뿌리쳐야 한다는 식의 전략은 어쩌면 문제의 핵심을 잘못 파악한 것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 기존의 시장 틀을 그대로 둔 채 '싸워서 이겨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지 않는 한, 국가전략이든 기업전략이든 공허한 구호로 전락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블루오션전략이 강조하는 바다.
김위찬 교수와 르네 마보안 교수는 '블루오션 전략'에서 블루오션 전략을 체계화 하는 구체적인 방법으로 ▲시장 경계선을 재구축하라 ▲숫자가 아닌 큰 그림에 초점을 맞춰라 ▲비고객을 찾아라 ▲정확한 전략적 시퀀스를 만들어라 등 4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블루오션 전략에 대한 비판적 시각도 없지 않다. 무한 독점 시장을 의미하는 '블루오션'이 참 매력적이긴 하지만 그 망망대해에서도 '항해'하고 '살아남기'위해서는 어떤 전략이 필요할테고 그 전략은 레드오션에서 사용하던 것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결국 블루오션이란 기존 시장에서의 경쟁에 대한 반성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상당한 시사점을 주지만 '그 다음에는?'이라는 물음에 대한 해답에는 여전히 기존의 경영기법이 유효한 측면을 갖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한편으론, 경쟁사가 무엇을 하는지 항상 주의를 기울였다. 전쟁을 방불케 하는 '정보전'을 펼쳤고, 반대로 자사의 핵심 정보를 지키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웠다. 내부적으로는 경영효율화를 위해 시간연구· 동작연구에서부터 '식스 시그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영기법들을 개발, 적용해 왔다. '마른 수건을 짠다'는 말이 의미하듯 기업들은 비용절감을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기업들은 피 튀기는 경쟁을 그래도 멈출 수 없다. 같은 시장의 경계 안에서 벌이는 싸움은 '제로 섬'이다. 한 회사의 점유율 획득은 다른 회사의 점유율 손실을 의미하기 때문. 같은 시장 안에서 경쟁하다 보니 기업들의 마케팅은 고만고만하게 서로 비슷했다. 따라서 전체 시장이 성장하지 않으면 그 속에서 경쟁하는 기업은 대부분 매출정체 내지 감소, 수익감소에 시달려야 한다. 결국엔 문을 닫을 수 밖에 없게 된다.
그러나 만일 경쟁자가 없는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내면 어떨까? 그럴수만 있다면 경영자는 한없이 행복할 것이다. 마치 어떤 시장에서 완전독점상태에서 경영을 하는 셈이니 당연하다.
이처럼 '붉은 피'를 흘려야 하는 경쟁시장에서 기존의 업종이나 고객 개념에 얽매여 있지 말고, 경쟁이 없는 시장 즉, '푸른 바다'(Blue Ocean)와 같은 신 시장을 개척하자는 것이 '블루오션 전략'이다.
블루오션전략은 프랑스 인시아드 경영대학원의 김위찬 교수와 르네 마보안 교수가 공동으로 집필한 책의 제목이기도 하다. 이 책은 최근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의 추천으로 노무현 대통령이 읽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목받았다. 현재 베스트셀러 상위에 랭크돼 있기도 하다.
저자들은 100년 이상 지속된 30여개 분야의 산업에서 150여 건의 전략적 이동(Strategic Move)를 연구했다. 그리고 포드자동차의 '모델 T'부터 애플의 '아이팟'에 이르기까지 공동으로 적용되는 '전략이동'을 발견했다. 그것은 경쟁을 무의미하게 만들었고, 블루오션이라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경쟁없는 시장공간을 창조했다.
블루오션이란 기업으로 하여금 경쟁이 무의미한 비경쟁 시장공간을 창출함으로써 유혈경쟁의 '레드오션'을 탈피해 나올 수 있는 새로운 시도를 말한다. 즉, 경쟁자를 이기는데 포커스를 맞추거나 줄어드는 수요를 경쟁업체와 나누는 대신, 수요를 늘리고 경쟁으로부터 벗어나는 전략이다. 이 때 수요는 경쟁을 통해 얻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창조하는 것이다. 경쟁 없는 신 시장을 창조해 내고 거기서 남들이 얻지 못한 막대한 이익을 얻는다는 것은 분명 기업경영 패러다임의 변화라 할 수 있다.
기업 뿐만 아니라 국가차원의 산업정책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저성장의 덫'에 걸린 한국이 '21세기 먹거리'를 찾으려 애쓰고 있는 지금 블루오션 전략은 그동안 한국이 추진해온 경쟁전략의 수정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의 기술력과 중국의 원가경쟁력 사이에 '샌드위치'가 돼 있는 한국이 일본을 따라잡아야 한다거나 중국의 추격을 뿌리쳐야 한다는 식의 전략은 어쩌면 문제의 핵심을 잘못 파악한 것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 기존의 시장 틀을 그대로 둔 채 '싸워서 이겨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지 않는 한, 국가전략이든 기업전략이든 공허한 구호로 전락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블루오션전략이 강조하는 바다.
김위찬 교수와 르네 마보안 교수는 '블루오션 전략'에서 블루오션 전략을 체계화 하는 구체적인 방법으로 ▲시장 경계선을 재구축하라 ▲숫자가 아닌 큰 그림에 초점을 맞춰라 ▲비고객을 찾아라 ▲정확한 전략적 시퀀스를 만들어라 등 4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블루오션 전략에 대한 비판적 시각도 없지 않다. 무한 독점 시장을 의미하는 '블루오션'이 참 매력적이긴 하지만 그 망망대해에서도 '항해'하고 '살아남기'위해서는 어떤 전략이 필요할테고 그 전략은 레드오션에서 사용하던 것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결국 블루오션이란 기존 시장에서의 경쟁에 대한 반성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상당한 시사점을 주지만 '그 다음에는?'이라는 물음에 대한 해답에는 여전히 기존의 경영기법이 유효한 측면을 갖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초보경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블루오션 전략 (0) | 2005.08.30 |
---|---|
블루오션 창시자 Q&A (0) | 2005.08.30 |
블루오션전략의 전망과 문제점 (0) | 2005.08.30 |
네이버지식이 말하는 블루오션.. (0) | 2005.08.30 |
블루오션 (0) | 2005.08.30 |
블루오션’ 지키는 3가지 방법 (0) | 2005.08.30 |
블루오션 (0) | 2005.08.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