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길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머니의 10리길 통학거리가 있어 행복한 70리길 출퇴근 오래만에 가족들이 고향에 모여 저녁 늦게까지 무슨 이야기가 그렇게 많은지... 어머니는 약방의 감초같은 고향 밤머리재 애기를 풀어 놓습니다. "내는 어릴때 학교 다닐때는 시골에서 꼴(풀)베고, 소여물 매기고.... 다했다 아니가. 니 할매가... 어찌나 이것 저것 많이 시켰던지.... 우리때는 학교도 다니고 집안일도 다 해야 하고.... 어릴때는 밤머리재(경남 산청에 있는 고개길 입니다.)를 넘었제.... 그게를 넘는 다고 얼마나 힘들었다고, 넘으면서 내는 커면 죽어도 울 애기들은 이 고개를 안 넘게 한다고 결심했제..... 지금이야 밤머리제가 길도나고... 사람들이야 많이 다녔지만... 그때는 호랑이도 나오곤 했어..... 니네 삼촌이랑 내는 학교 갈려면.... 십리는 넘게 걸어 다녔어. 지금이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