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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서 행복한 사람들

강팀장이 만난 프로그래머

강팀장이 만난 프로그래머
난 프로그래머가 아니다.


강팀장이 처음 프로그램을 잤을때가 국민학교 5학년때 였으니... 약 21년전 이였다.

아무것도 모르는 녀석이 GW-BASIC으로 셈을 하는 몇 라인의 프로그램을 짜기 시작했던 것인데.....

그뒤 Q-BASIC 뱀게임의 소스를 분석한답시고.. 몇달을 끙끙 거렸고 나름대로 수정하고 간단한 게임을 만들 수 있게 되었을때가 중학교 1학년 넘어갈때 였다.

그로 부터 20년이란 세월.....

지금 한줌인 프로그래머라고 하기도에 무언가 어쭙잖고, 디자이너라고 하기에도 어딘가 어쭙잖고....

그동안 한줌이의 손을 거쳐간 프로그램 언어가 수어개.....

이제와서 한줌이는 뒤를 돌아보며 지난날 꿈꾸던 것들을 비추어 아직도 스스로 찾지 못한 프로그래머는 과연 누구인가에 대해서 생각해 볼려고 한다.


당시 또래의 어느 누구도 컴퓨터를 만져 보지 못했던 시점에 한줌이는 컴퓨터를 다루었고.... XT가 나오기전에 간단한 프로그램을 스스로 짤 수 있다고 으쓱 거리는 오만함이 넘쳤다.

사회에 나왔을 때 다룰 수 있는 언어가 여럿이라며 한번도 남에게 질줄 몰랐던 한줌이에게 리눅스는 대단함 그 자체였다.

초라한 모습으로 지금은 감히 프로그래머라는 명함조차 내밀지 못하는 지금... 간단한 웹프로그램 몇줄을 다룰줄 안다고 우쭐되는 많은 후배들을 보며... 쓴 웃음을 지어 보기도 한다.

앞으로 한줌이가 만났던 프로그래머들에 대해서 몇자씩 적어 볼려고 한다.
한줌이 떠드는 이글은 결코 누구를 비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프로그래머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적어 나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