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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전략 이야기

소셜(Social)만 붙이면 Web2.0?

Web2.0의 이야기가 나온뒤부터 였을까요? 아니면... 그 이전부터 였을까요?

언제부터 그 의미가 사용되었는지 좀 처럼 검색엔진이나, 구글에서 가르쳐 주질 않은 단어들이 눈에 띄게 많아 졌습니다.

책을 읽다.... 도대체 이 개념은 어디서 나온거지??

어렴풋이 아는 단어이긴 하지만... 의미를 따지다 보니깐... 왜 이렇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에.... 조금씩 머리를 복잡하게 합니다.

소셜(Social)
social a.
1 사회적인, 사회의, 사회에 관한
social climate 사회적 풍토[기후]
the social code[morality] 사회 도의[도덕]
social columns[pages] (신문의) 사회면
social lag 사회적 지체
social politics[problems] 사회 정책[문제]
social skill 사회적 기능
social statistics 사회 통계학
2a <모임 등이> 사교적인, 친목의
b <사람·성격 등이> 사귐성이 있는;사근사근한
c 사교계의, 상류 사회의
3 사회 사업의, 사회 복지의, 사회 봉사를 하는
4 사회 생활을 영위하는
5 사회주의의
6【동물】 군거(群居)하는;【식물】 군생(群生)하는, 군락을 이루는
social insects 사회성 곤충
7 《드물게》 동맹국[도시]간의 <전쟁 등>
━ n. 간친[친목]회, 사교 클럽
a church social 교회 간친회
social·ness n.
▷ socety, socility n. scialize v.
-네이버 사전에서...


소셜이라는 단어가 붙어서 이제는 책에서도, 언론에서도... 이제는 Web2.0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때 빠져서는 안되는 단어가 되어 버린듯 합니다.

음 머랄까??.....

소셜만 붙이면?


일반 포토서비스가 있다면 그 단어 앞에 소셜을 붙여서 소셜포토서비스 라고 붙이면 Web2.0 이 되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 할까요?

소셜이라는 단어 자체는 사회적인, 사교적인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그동안의 웹은 그런 의미가 없었을까 하는 단편적 생각까지 들게 만듭니다.

Web2.0 앞으로 더 발전하게 될... "저쪽세계"(-웹진화론 中) 의 분명한 기반이 되겠지만 아직 풀어야 할 것들은 많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인터넷이라는 거대한 네트워크를 인간의 향기가 나는 곳으로 만들어야 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럽게 인간의 향기가 배여 있는 공간이 될수 밖에 없다는.. 어떻게 보면 이상적인 사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네트워크라는 자체가 소셜이라는 당연한 의미를 내포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물론 Web2.0의 공유기능이 더 사회적이고, 사교적이고... 네트워크의 기능에 충실되어 진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그 부분은 더 발전 되어야 할 터이고...

하지만 Web2.0 이기에 소셜이 더 어울린다는 생각도... 소셜이 붙어서 Web2.0이 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소셜 네트워크, 소셜북마크, 소셜포토서비스, 소셜검색, 소셜IT뉴스, 소셜동영상 서비스, 소셜컴퓨터....

얼마전 젊은 웹기획 지망생과 자신이 만들고 싶은 웹서비스에 대한 애기를 나눈적이 있었습니다. 앞으로 개발되어지고 만들어질 많은 서비스들에 대한 기대에 눈이 희망으로 가득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친구의 눈의 희망을 꺾을수 없었기에... 그 자리에서 웃으며 넘긴 것중에 하나가 바로 소셜이라는 단어 입니다.

그 친구가 말하는 소셜 서비스라고 하는 것중 대부분이 기존 서비스에서 Ajax, RSS등 일반적인 기술을 더한 것이라는 것은 그 친구가 자신이 기획하고(생각하고) 있는 서비스의 세부적인 내용이 들어갔을 때였습니다.

"그 서비스가 새로운 것인가??"
"네~! 소셜서비스예요..."


물론 서비스에 새로운 기능이 추가 되었다는 것은 충분히 이해는 할 수 있지만.... 왠지 모르게 겉부분만 돌고 있는게 아닐까 하는 안타까움이 든것은 사실 입니다. - 그 자리에서 자네의 큰 희망을 당장에 꺾을 생각이 없었고, 아직 나로써도 아직 이해하지 못한 많은 부분이 있기에 몇일 고민뒤에 이글을 올리는 거라네...

정유진씨의 책속의 백숙이야기가 생각나 그날 저녁 친구와 백숙을 먹었습니다. 이젠 인벤토리 보다 데이터의 개념 확장이 더 필요한 것이 아닐까...... (-웹2.0기획론 中)

소셜이라는 단어를 조금 더 넓게 봐야할지... 좁게 봐야할지 큰 차이가 있겠지만... 소셜이라고 해서 Web2.0 이라고 말하는 건 조금 늦은 감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