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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agement

한국형 프로젝트???는 없다.

얼마전 이런 쪽지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관리가 안되는 프로젝트 (대부분의 한국형 프로젝트)...."

어느 정도 경력도 갖추고 어느 정도 실력을 갖추었다고 자부하던 팀원에게 받은 쪽지는 강팀장에게 약간의 고민을 안겨 주었습니다.

한국형 프로젝트????

도대체 한국형 프로젝트란 무엇이지??
외국에는 다른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건가??? 아니면.. 다른 개발 언어로 개발하는 건가??? 무엇이 다른거지????

간혹 모임이나 동호회에서도 이런 부분에 대해서 토론을 하게 될때도 한국형 프로젝트와 비슷한 말들을 듣습니다.

"선진국의 프로젝트는 이렇게 되는데, 한국에서는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실패 경우가 많은 거야...."


솔직히 강팀장은 그런 말들에 대해서 이해가 잘 가지 않습니다.
선진국이라고 말하는 부분... 한국형이라고 말하는 부분... 이런 말들은 너무나 상식적인 선에서 자주 나오기 때문에 강팀장 스스로도 혼란스러울때가 많습니다.

일전에... 블로그에 [프로젝트 실패의 원인] 이라는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한국이라는 상황에 스스로 비관적 생각보다는, 어떻게 프로젝트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이 낫다~! 라는 것입니다.

선진국(?), 외국(?) 사례와 많은 연구 보고서를 보면 한국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겪는 일들이 결코 한국이라는 상황때문에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발전을 위해 한번은 경험해 보아야하는 과정 같은 것이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 물론 그런 과정자체를 겪어서는 안되겠지만...... -

The Standish Group CHAOS Report 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프로젝트의 성공율이 올라가고 있지만, 아직도, 체 30%수준에 못미치는 프로젝트만이 성공하고 있으며, 그 부분도, 프로젝트 규모가 커질 수록 실퍠확률은 더 높아진다고 하고 있습니다.

개발 일정에 대해서도 전체 프로젝트 중 2/3정도가 일정을 심각하게 초과한다고 말하고 있으며.. (Lederer and Prasad 1992, Gibbs 1994, Standish Group 1994) 이 또한 대형 프로젝트는 평균 25%~50%까지 완료일정을 놓쳤고, 프로젝트 크기가 클수록 일정 지연은 더욱 심각해진다(Jones 1994)라고 보고 하고 있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결국 포기하는 것인가?? 당연히 실패?? 일정 지연....??  많은 문제점들을 정당화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겪고 있는 현재의 상황을 너무 극단적으로 비판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실패를 최소화 하기 위한 많은 연구가 진행 중이고, 이런 부분에 대한 적용과 실무 진행등의 노력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니, 앞으로 더 좋아질거라 생각 됩니다.

굳이 "한국형" 이라는 굴레를 만들어 버린다면.. 그 또한 문제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에서의 리스크 관리  톰 디마르코 외 지음, 김준식 옮김
2004년 졸트상(Jolt Winner) 수상작. 피플웨어의 저자 톰 디마르코와 티모시 리스터가 제안하는 소프트웨어 프로젝트 리스크 관리를 위한 가이드라인. 프로젝트의 불확정성을 반영한 리스크 계량화 방법을 제시한다.
  Rapid Development - 프로젝트 쾌속 개발 전략  스티브 맥코넬 지음, 이해영 외 옮김
실제 최전방에서 싸우는 개발자와 관리자들에게 구체적인 사례와 문제 해결 방법을 제시하는 실탄을 제공한다. 풍부한 배경 자료, 다양한 사례 연구, 수백편의 논문과 책을 토대로 분석한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일정에 맞추는 동시에 고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1996년 JoltAward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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