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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이야기/향기+ 블로그프로젝트

진정한 파워블로그가 되는 법을 가르쳐 주는 영화.

부제 : 파워블로그 되는 법을 가르쳐 주는 김씨 표류기 (소통을 가르쳐 주다 ^^ )


요즘 도통 영화를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영화나 한편 보러갈까 생각에.... 재미있는 영화 몇개를 찾아 헤매다 은근히 재미 있다고 입소문이 나고 있는 영화예고편을 하나를 보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뻔~(?) 할 것 같은 내용인데.... 저에게 필이 팍~!! 꼽힌 말 한마디가 있었습니다.

"저 외계 생명체와 1촌을 맺을 수 있을까요?"


일단 예고편 한편 보고 애기를 해 볼까요?


이 영화야 말로 진정한 인터넷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내 모습(?) 또는 블로거들에게 소통을 가르쳐 주는 영화가 아닌가.... 강력하게 주장합니다~~~ ^0^


1. 김씨 막막한 블로그에 빠지다.

김씨는 밤섬이라는 한강 무인도에 떨어진 심정이 아마도 처음 블로그를 시작한 분들의 마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인터넷이라는 바다 한가운데... 풍덩 떨어진 무인도 같은 블로그라는 섬.......


2. 김씨 포스팅도 안하고... 사람을 끌어 모을려고 시도하다.

지나가는 배에다 살려달라고 손을 흔듭니다. 그런데.... 말하는 꼬라서니하고는...

"이봐요~~~ 여기 사람있는데~~~".....
"야~!!! 임마~!!! 일로 안와?!!!! "  화까지 냅니다. 

정작 상대방은 김씨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속으로 "미친놈.." 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냥.. 손을 흔들며.... 가 버립니다. 
김씨 정말 황당합니다. 절망?!! 우째튼.. 답답한 심정입니다.

손만 흔들며 "여기 사람 있는데..." 처럼 블로그 떵그러니 열어 놓았다고 한다고 상대방이 내 블로그에 찾아주지 않는 것 같습니다.


3. 김씨 첫 블로그 포스팅하다.

드디어 블로그에 help 라고 포스팅을 했습니다.
비록 감정도 없는 건조한(어떻게 보면 전문적인... ^^)  몇 단어이지만 블로그에 올린 글인지라 다른 사람에게 눈에 띄기는 합니다. 

그런데 김씨가 원하는 형태의 도움은 없습니다. 오히려 여자김씨는 외계생명체라고 그를 오해합니다.


4. 혼자 노는 김씨 블로그 눈띵만 하는 방문자.

처음에 자기 블로그에 사람이 왜 안들어오는지 이해하는 것까지 시간이 걸립니다. 그러다 혼자 블로그를 가지고 놉니다. 그냥 놀다 보면... 사람이 오겠지... 포스팅만 많으면 사람이 오겠지 생각하고.... 남이 보던 안 보던 글을 올립니다.

블로그는 어느듯... 나만의 공간이 되어 있습니다.ㅡ.ㅡ; (진정한 블로그 그대로...) 남이 내 글을 이해하던 말던....


5. 첫 접속자가 생기다.

혼자 노는 김씨라도 관심있는 글이 나오면.... 접속하는 방문자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방문자는 블로그와 소통을 하고자 합니다.


6. 김씨 블로그 첫 댓글을 받다.

드디어 김씨 블로그에 첫 댓글이 달립니다. 처음 달리는 댓글이라 김씨도 어리벙벙 합니다. 이게 뭘까?? 왜 답글을 적었을까?

따뜻한 댓글 한마디가 김씨 블로그에 봄이 찾아 옵니다. 나 혼자만 있는 것이 아니구나 그제서야 느끼게 됩니다. 막 놀던 김씨가 블로그의 진정성을 깨닫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7. 포스팅이 달라진 김씨.

이제 김씨도 자신의 블로그에 방문자가 있고, 댓글도 달아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이제 혼자 노는 공간이 아니라 함께 하는 공간이라고 알게 되었습니다.

김씨의 블로그에 처음의 나누고자 하는 포스팅이 올라옵니다.


8. 소통의 알게된 김씨.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소통할 수 있다는 것에 김씨는 행복을 느낍니다. 


9. 블로그는 희망입니다.

소통으로 알게된 행복, 이런 행복을 느끼게 해준 블로그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는 희망으로 다가 오게 됩니다.





제가 꼭 끼워맞춰서 글을 올린 것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0^

블로그는 소통이 있어....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고, 그로 통해 행복함을 알게 해주는 도구인것 같습니다. 

어쩌면... 진정한 파워블로그는 무작정 사람을 들에게 들어오게 하기 위해 이런 저런 많은 팁으로 꾸미고 혼자노는 공간이 아니라, 함께 소통하면서 만들어가는 블로그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소통하는 블로그는 희망이 있다고 전 믿습니다. 
하나는 작고 약하지만..... 둘은 외롭지 않게 하고.... 셋은 서로 의지하게 해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도 언제쯤이나... 진정한 파워블로그가 될까요?





아참~! 혹시나 제가 이 영화를 홍보할려고?? 글을 올린 것 아니냐 생각하시는 분들은 오해 없으시길.. ^^;;  홍홍홍
(이런 문구를 포함해야 하는 저도 스스로 부끄럽고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