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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이야기/향기+ 블로그프로젝트

2010년 블로그로 할수 있는 작지만 큰 기부

어제 이웃 블로그인 배낭돌이(http://noas.tistory.com/)님의 초대로 평화3000 송년회 행사를 다녀왔습니다. 그곳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셨고 좋은 뜻으로 모였는데... 제가 그곳에 앉아 있다는 자체가 부끄럽고 죄송한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강팀장이 초대 받은 이유는 네이버에 모아둔 콩 몇개를 기부했다는 이유였고, 블로거라는 이유 때문이였습니다. 
네이버에서 모아둔 콩(해피빈)이라는 포인트는 간혹 사용하는 메일 때문이였고 가치에 대한 생각자체를 못하고 있었던 것이였습니다. (실제로 해피콩은 1개당 100원 정도 밖에 되질 않습니다.)
기부를 했다고 하더라도 1,000원의 가치도 가지고 있지 않은... 정말 작고 보잘것 없는 것이였습니다.

12월에는 나눔 행사를 총 2곳을 참여했습니다. 

한곳은 트위터 1원 나눔의 행복(http://twitnanum.org/)이였고, 또 하나의 평화3000 행사였습니다. 
이 두가지 행사는 강팀장에게 깨달음을 주는 행사였고... 내년 2010년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가르쳐준 행사가 된 것 같습니다. 

1. 세상은 나 혼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내 삶에 충실히 하고 내 역활만 충실히 해도 충분히 세상은 살아가기 아름다운 곳이 될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주위에는 스스로 잘살고 싶고 노력해도 그 굴레를 벗어나기 힘든 사람들이 참 많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들의 굴레는 당사자가 의도했던 안했던 그들에겐 아틀라스의 무게만큼 평생에 무거운 짐이 되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작은 도움의 손길만 있다면 얼마든지 세상을 위해 옳고 바른, 새로운 빛을 만들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 세상은 나 혼자가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곳 이라는 걸 이번에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2. 기부는 어려운 것이 아니더군요.
솔직히 어디에 기부한다는 것이 어색하고 막상 돈을 낼려면... 이것 가지고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일 많이 걸리는 것은 바쁘다는 이유가 많았습니다.  
기부를 할려면 시간이 필요하고 돈이 필요하고... 이런 생각에 갇혀 있었기에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극히 제한적이였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스스로 기부에 대해서 어렵게 생각하고 그 속에 나를 정당화 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3. 좋아하는 일(Blog)을 하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사이버 기부
그 동안의 기부는 돈으로 직접 내거나 전화 ARS를 이용하는 형태가 대부분이였습니다. 요즘은 T-머니와 문자메세지(MMS) 방법도 생겨났더군요. 그런데 이런 기부들은 대부분 시절과 때에만 진행되고 나의 노력이 보이지 않아 관심을 가지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저금통을 만들어 몇푼씩 모으면 더욱 좋겠지만... 자신이 즐겨하는 일과 기부를 연결하면 더 쉽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강팀장의 경우 IT쪽이니... IT 포인터를 기부하는 방법을 찾아보고,
블로그를 많이 사용하니깐.. 블로그에 위젯을 설치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당장에 몇가지 작업을 뚜딱뚜닥~ 했습니다. ^^

첫번째. 네이버 해피빈에서 해피콩 저금통 만들기~!

해피빈은 네이버에서 만든 재단법인으로 2005년도에 온라인 기부포털로 오픈하고,  그동안 약 270만명이 기부에 참여했습니다.(개인적으로 네이버가 가장 잘한 일중에 하나로 해피빈을 꼽습니다. ^^) 

해피콩은 네이버에서 메일이나 블로그를 이용하면 콩을 지급하게 됩니다. 강팀장 같은 경우 메일은 주로 G-mail을 사용하니깐.. 블로그를 통해 해피콩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먼저 해피콩을 모으면 다른 이웃들도 참여할 수 있는 해피콩저금통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저금통 만드는 방법은 굉장히 간단합니다. http://fund.happybean.naver.com 주소로 접속을 해서 오른쪽에 있는 [콩저금통 만들기] 를 클릭하면 간단한 절차에 의해 콩이 만들어 집니다.


이제부터 네이버를 이용할때마다 콩 하나씩 생겨나면 이곳에 지속적으로 저금을 해 놓을 참입니다.


두번째. 블로그 위젯 만들기.
제가 그래픽 툴을 잘 사 못하니깐 파워포인트의 클립아트로 배경을 만들고 "2010 Blog 사랑나누기" 라는 글씨를 넣고 이미지로...
소스는 링크만 간단하게 만들고 제 블로그를 방문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든지 클릭할 수 있도록 색깔이 눈에 잘 띄고, 클릭하기 쉽게 빨강색 배경에 큼직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곤 사이드바에 html 소스를 추가해 콩저금통에 연결하도록 만들었습니다.

<p align="center"><a href="http://fund.happybean.naver.com/577698" target=_blank><img src="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43268184B3AC35F79" border="0" /></a></p>


이번에 계기를 만들어 주신 배낭돌이님의 콩저금통(http://fund.happybean.naver.com/488377) 베너도 왼쪽 사이드바에 눈에 잘 뛰도록 설치~!


세번째. 네이버 블로그 살려놓고 블로그씨 활성화~!
네이버 메일을 사용한다면 해피콩을 쉽게 모을 수 있겠지만... 전.. 네이버 메일을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업무상 Gmail이 편하기에...) 물론 네이버 블로그도 잘 사용하지 않고 간혹... 생각이 날때마다 이 블로그에 있는 포스팅을 복사해 붙여 놓는 정도로 하고 있습니다.  

강팀장 입장에서 가장 쉽게 할 수있는 일이...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해피콩을 모으는 일이니  콩을 모으기 위해 네이버 블로그를 다시 열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에서 해피콩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은 블로그씨라는 질문에 몇글자 답변을 적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네이버 블로그로 콩을 모으기 위해선 반드시 블로그씨 질문을 꼭 열어야 합니다. 

블로그씨 질문 활성화 방법은...
내 블로그 > 관리.통계 > 환경설정 > 기본정보 로 들어가셔서 블로그씨 질문에 배달로 설정하시면 됩니다.

블로그씨 질문을 활성화 시켜 놓으면 매일 블로그에 화면에서 블로그씨가 질문을 던지는데.. 그 질문에 답변을 하면 콩 1개를 선물로 줍니다.


네번째. 네이버 블로그에 위젯 달기

네이버 블로그에서 위젯은 간단하게 설치가 가능합니다. [담아가기]를 클릭하면 내 블로그에 담기 항목이 있는데 그곳을 클릭하면 관리자 화면에서 쉽게 설정할 수 있도록 제공합니다. 
내 블로그 > 관리.통계 > 스킨설정 > 레이아웃선택 으로 들어가면 설정이 가능합니다.



여기까지가 오늘 제가 2010년동안 블로그 활동을 하면서 작게나마 기부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설정해 놓았습니다. 작업을 끝내고 나니... 기분이 굉장히 좋더군요. 앞으로 저도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0^ 2010년 한해를 모두 얻은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외에 블로그로 내가 할 수 있는 방법 1.- 광고수익 기부하기

그동안 전 찾아오시는 분들에게 글을 쉽게 볼 수 있게... 속도가 느리지 않게 하기 위해 광고를 달지 않았습니다. 광고를 달았다고 해도 큰 돈이 되질 않아... 오히려 이웃 블로거나 방문자들을 위해 달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해서 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새롭게 마음을 고쳐 먹었습니다.

작은 돈이라도 광고를 달고.... 그 수익금을 좋은데 쓸수 있다면 오히려 그것이 더 유익하지 않겠는가?
그정도면 방문해 주시는 분들도 충분히 이해해 주지 않을까?

그래서 2010년부터는 그동안 블로그를 운영하면 한번도 달지 않았던 광고를 붙이기로 했습니다. ^0^


그외에 블로그로 내가 할 수 있는 방법 2.- 지속적인 관심 포스팅

블로그에 포스팅하는 것에 즐거움을 가지고 하고 있으니... 포스팅하는 자체는 강팀장이 정말 좋아하는 일입니다. 그렇기에 나눔 관련 포스팅을 매주는 아니더라도.. 꾸준히 올리는 것도 강팀장이 가진 재능기부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분들에게 지속적으로 홍보를 하고... 아름다운 나눔을 알 수 있도록 기부하는 방법과 사이트를 소개하고....

나눔으로써 행복한 이야기들을 포스팅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습니다.
나눔이 있어 따뜻한 블로그 :  http://pillar14.tistory.com/ 








자 그럼 여러분들은 어떤가요? 
강팀장 처럼 2009년에 돌아보지 못한 곳들을 2010년에는 돌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웃블로그 분들 함께 2010년 블로그 사랑나누기에 같이 참여해 보시면~~~

(혹시 위에 위젯을 설치하고 싶으신 분이거나, 새로운 위젯을 만들어 붙이신 분들은 댓글 한마디만 남겨 주세요~ 서로 나눌 수 있으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






네이버 해피빈외에도 사이버 상에서 어려운 분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들은 많이 있습니다.  다음도 있고, 굿네이버스도 있고 아름다운 재단도 있습니다. 꼭 연말 연시라서가 아니라... 이런 사이트에 한번씩 둘러 보셔서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에서 다른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 하이픈 : http://hyphen.daum.net/

굿네이버스 : http://www.goodneighbors.kr

아름다운 재단 : http://www.beautifulfund.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