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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이야기

다음 블로그뉴스에는 IT.과학 밖에 없는 줄 알았습니다. - 사는이야기 섹션 보신적 있나요?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습니다. 이럴때 다시 따뜻한 아랫목이 생각나듯... 정겨운 소식들이 없는가? 라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아쉽지만... WBC도 끝났고... 재미 있는 일이 없을까????

여느날과 같이... 다음 블로그뉴스에 접속해서 지난밤 어떤일이 있었을까 기대를 하면서 컴퓨터를 켭니다.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했는가요? 
다음 블로그뉴스에 접속하면 아무런 생각을 하지도 않고.... IT.과학 으로 이동합니다.


다음 블로그뉴스

그림 : 다음 블로그뉴스 IT.과학 Session 입니다. 20090324일 캡쳐.


무엇보다 무식한 제가 나름 읽고 이해할 수 있는 분야이기도 하고, 제가 글 포스팅 할때도 가장 많이 발행을 하는 것도 IT.과학 분야이기에.... 조건반사를 하듯 들어가게 됩니다.


'오늘도 이런 애기들이 있구나....' 

'음.... IT 분야는 오늘도 난타 중인가??'

'자동차블로그는 여전히 상위 히트를 치는 구나....'


맛나는 자장면

그림 : 자장면이 맛있긴 하지만, 자장면만 먹고 살순 없습니다. 근데.. 사진이 자장면이 아닌 것 같아요. .^^ 출처 : http://www.flickr.com/photos/su-lin/2529285156/


자장면이 맛있다고.... 자장면만 먹고 살수 없다고 했던가요?  오늘은 여유도 있고 해서 다음 블로그뉴스를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어~!! 다음 블로그뉴스 카테고리에 사는이야기 가 있네???

참 무던하고 미련스러운 강팀장이였나 봅니다.
다음 블로그뉴스 사용한지 한참이 지났는데도.. 이제서야 기사, 고발성, 난타성 포스팅이 아닌 삶의 이야기가 있는 카테고리가 있었다는 것을 알다니....ㅡ.ㅡ;;

그래서 한번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사는이야기

그림: 2009.03.25 오늘 등록된 사는이야기 리스트 입니다. (길어서 상위 몇개만.. ^^)


기존에 제가 자주가던 IT.과학 카테고리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글 제목에서 부터 따뜻함이 함껏 흘러나옵니다. 

제가 지금 준비하고 있는 향기블로그 프로젝트가 오히려 무안한 생각까지 듭니다.


그동안 제가 다음 블로거뉴스 IT.과학 카테고리에서 보아왔던 내용의 대부분은 고발성. 기사성. 난타성 내용이 대 부분이였고, 댓글과 트래백도 그런 내용이 대부분이였습니다.
게다가 하나의 블로그에 올랐던 내용이 베스트에 등재되고 그에 반박하는 글이 다시 베스트에 등재되어 한 페이지에서 서로에게 싸움식으로 퍼져나가던.... 그런 카테고리였는데.....

이런 IT.과학 카테고리를 보면서... 서로에게 따뜻하고 격려의 자세로 대하고, 힘이 되어주자... 그런 블로그 문화를 만들자고 생각하고....

나름 좋은 생각을 했다고.... 속으로 스스로 만족하고 있었던 터이라

사는이야기 카테고리 속의 내용은 충격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ㅡ.ㅡ;;;  

여기엔 벌써 진한 향기가 퍼져나가고 있는 향기로운 꽃밭의 블로그 모여 있고....
생활에서 작은 경험과, 서로에게 힘이 되고, 따뜻한 말 한마디 건내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그런 모습이였습니다.



오늘 강팀장은 자주가던 IT,과학 카테고리를 몇번 열어보지 않았습니다.

비록 바람은 불지만... 따뜻한 햇살과 맑은 하늘이 너무나 이쁜 봄날의 나른 오후...
사는이야기속의 향기로운 블로그들의 향기로운 포스팅을 보며... 혼자 웃고... 안타까워하고... 그들의 삶속에 빠져 보았습니다.

따뜻한 봄날만큼 따뜻함에..... 그런 따뜻함을 가르쳐준 블로그들에게 감사하며....

답답하던 오늘 하루... 재미있게... 따뜻하게 보냅니다.




다른 카테고리에도 이런 따뜻함이 흘러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제가 자주가는 IT.과학 카테고리에... 더 많이~!




그림 : 향기로운 꽃처럼... 출처 : http://www.flickr.com/photos/martin_heigan/2352361336/


향기블로그 프로젝트

향기블로그 프로젝트 정식 명칭을 정해졌습니다.

향기+블로그 

향기+(더하기)는 향기를 하나씩 더해간다는 의미와, 향기를 모아 더 향기롭게 한다는 의미를 담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뒤에 블로그가 붙어 향기가 듬뿍 담긴 블로그를 나타냅니다. 

향기+블로그란 스스로 블로거로써 떳떳해지자는 블로그 문화 운동입니다.
주위에 가까운 블로거들을 둘러보고, 포스팅 뿐만 아니라, 댓글, 트래백까지 서로에게 존중해주며, 달자는 것이 기본 취지 입니다. 

향기+블로그 운동에 참여는 2가지를 1차로 진행할 생각입니다.

1. 향기+블로그 엠블렘 달기 : 스스로 엠블렘을 달아.. 향기있는 블로거가 되는 것에 마음 다짐입니다. 자신이 블로거가 들어 왔을때, 자신의 블로그를 향기있는 블로그로 만들겠다는 각오도 포함됩니다.

2. 글 분류 카테고리에 향기+블로그 생성해서 포스팅 하기 : 카테고리 옆에 향기+블로그라는 카테고리를 생성하고, 2종류의 글을 포스팅 하면 됩니다.
첫번째는 자신의 생활속의 일상다반사 내용입니다. 재미있고, 슬프고, 기쁘고 어떤 내용이든 상관 없습니다. 단지... 전문적인 포스팅, 기사성 포스팅 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내 블로그에도 사람 향기가 풍길 수 있는 소소한 글 하나 정도는 간혹 포스팅 하자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주위의 같이 나눠으면 하는 포스팅이 있다면... 간단하게 소개해 주는 내용 입니다. 참 좋은 블로그 포스팅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고, 함께 했으면 하는 것들의 포스팅 글이나, 블로그를 발견했을때 남겨서 다른 분들에게도 향기를 알려주는 것입니다. 독후감 형식이든, 단순 링크든... 상관없이 서로 나눌 수 있으면 됩니다. 
스스로 향기를 내고, 다른 향기로운 블로그 또는 글을 소개하고, 그 글로 갈수 있도록 링크를 거는 형식 입니다. 

(재미난 공연이나, 영화를 보면 다른 사람에게 재미있다고.. 보길 권하듯이....)


향기+블로그 문화운동은 순수 블로그 스스로 해야 합니다. 누구에게 어떻게 해라. 어떻게 하는거다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변화하는 것입니다. 


항기+블로그 문화 운동 앞으로 방향은, 교육 및 봉사활동을 연계해 나가는 것입니다.

블로그가 얼마나 좋은지 우리는 먼저 경험한 사람입니다. 그속에서 얼마나 많은 만남이 있고, 소통할 수 있는 기쁨이 있는지 누려 본 사람들입니다. 주위에 이런 기쁨을 나눌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 더 큰 비전입니다. 

또한 그로 인해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연계해 나갈 계획입니다.


향기+블로그는 함께 하는 문화운동입니다.

제가 너무나 부족하기에 기본 문화운동 기획만 할 수 있을 뿐 부족한 면이 너무 많습니다. 그리고.. 저 혼자 독단적인 진행도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먼저 향기+블로그 엠블렘도 만들어야 하고.... 블로그도 다시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모임을 주선하는 것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런 소소한 부분에서 앞으로 향기있는 블로그 문화운동으로 발전할 수 있는 비전들을 함께 공유했으면 합니다.


의견이나 생각 있으신 분들의 따뜻한 의견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