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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이야기

영어를 몰라도 영문 블로그 운영 가능합니다. - 외국 사례, 국내사례 : 구글 가젯

지금은 무식이가 되어 버렸지만, 강팀장도 한때는 개발자였습니다. 세상 겁나는 것 모르던 어린 시절의 철부지였던지라.... 무엇이든 다 만들것 같습니다.

"좋은 프로그램 하나만 개발하면... 난 대박나는 거야~!!!"

철 없었던 그때는 뭐든지 개발할 수 있다는 자만심도 가득하고, 지금 개발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내 놓기만 하면 대박일거야.. 하는 순진한 꿈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

...... 제대로 된 프로그램 한번 못 만들어보고 지금은 PM 또는 전략기획 관련 일을 하고 있습니다. 

간혹 담배 한대를 피면서.... 
"아... 그때 그걸 개발 했더라면.... ^^"
"그땐 사흘밤을 새도 끄덕 없었는데....."
"내 손에 키보드만 주어지면..... "

한편으로 귀여운 모습으로 지난 날의 추억을 씹어보곤 합니다만.

이제는 프로그램 코드 한줄도 제대로 못짜는 개구리(올챙이 때가 있었나... 쩝.... 팀원들 그만 갈궈야 하는데..) 가 되어 버렸습니다. ^^

비록 프로그램을 짜는 개발자로써의 꿈이 다른 방향으로 전환이 되었지만, ^^ 아직 머리속에는 이런거 개발하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간혹하기도 합니다.


몇일전에 블로그를 검색하다... 외국에서 재미난 블로그를 발견하고, 이런 엔진을 개발한다면... 싶어 소개 드립니다.



아래 사이트가 본 포스트를 올리게 해 준 technotizienews 블로그 입니다.

technotizienews 첫화면

발레라는 분이 운영하는 블로그인데.... 우와... 외국인이 이렇게 한글을 잘하다니..


블로그 저자 소개
<== 이 분이 운영하는 블로그인데... 우와.. 자기 소개도 나름 한글로 잘 소개하고 있더군요.

게다가 구글 애드센스까지 한글로 제공하는 포스를....

한글 실력을 거침없이 발산하더군요.


그런데... 가만 보다가... 어라 이상하다라는 생각에 포스트 몇개를 클릭해 봤습니다.

우와.... 발레씨 친구분들은 모두 한글을 잘하시는지... 댓글을 한글로 달고.. 답변도 한글로 달고 있더군요.

한글로 단 댓글.

이쯤하면.... 이들이 외국인인지 한국인인지 헤깔립니다..ㅡ.ㅡ;;


무식한 강팀장은 몇마디 영어문장도 제대로 못 만드는 마당에... 한글을 이렇게 잘 사용하다니... 한글의 위상이 이렇게 높다니... (물론 앞뒤 안 맞는 문구도 간혹 있지만, 의미는 충분하게 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도메인 주소에 ko 가 붙은 걸 보고 혹시나 해서 떼서 다시 입력했더니... 한글로 보이던 내용들이...

 

technotizienews

영문 블로그였습니다.


음.... 그럼... 언어 번역엔진을 사용하고 있다는 말인데....
번역 엔진치고는 상당히 성능이 좋았습니다. 게다가 개인 블로그에서 이런 고성능엔진을 도입하기에는 비용이 만만치 않을 것 같고....


다시 이 부분의 검색을 시도해 봤더니.... 

Nothing2Hide 사이트

Nothing2Hide 다국어 지원 엔진을 배포하고 있습니다.


Nothing2Hide 사이트에서 다국이 번역 엔진을 무상 배포하고 있더군요.


다국이 지원 엔진 배포

다국이 지원 엔진 배포



그런데 한가지 아쉬운 것은 이 엔진은 Wordpress 라는 설치형 블로그의 Plugin 으로 작동하는 모듈이더군요.

Wordpress 블로그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인데... 성능이나, 속도면에서 굉장히 띄어나더군요.

현재, 41개국의 언어를 지원하고 있었습니다. 

지원 언어 :

Italian, Korean, Chinese (Simplified), Portuguese, English, German, French, Spanish, Japanese, Arabic, Russian, Greek, Dutch, Bulgarian, Czech, Croatian, Danish, Finnish, Hindi, Polish, Romanian, Swedish, Norwegian, Catalan, Filipino, Hebrew, Indonesian, Latvian, Lithuanian, Serbian, Slovak, Slovenian, Ukrainian, Vietnamese,Albanian,Estonian,Galician,Maltese,Thai,Turkish,Hungarian.


물론 약간의 돈도 요구는 하고 있었습니다. (자율적..... 헌납을 부탁하고 있었습니다.)


설치도 쉬웠고, 
개인적으로 알타비스타바벨피쉬 번역기(지금은 야후에서 지원하고 있습니다.[각주:1]), 구글의 번역기 보다 정확도가 더 좋은 것 같았습니다.


국내에도 이런 서비스가 제공된다면???


다행이 이것보다는 사용이 편하진 않지만, 외국어로 번역해 주는 기능이 구글 가젯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구글 번역 가젯

 <script src="http://www.gmodules.com/ig/ifr?url=http://www.google.com/ig/modules
/translatemypage.xml&up_source_language=ko
&w=160&h=60&title=&border=&output=js"></script>


구글 가젯을 옆에 붙이기만 하면, 번역기가 작동하게 됩니다.

자동 번역된 블로그

영어로 자동 번역된 강팀장 웹이야


저도 얼른 가젯을 붙여 Test 를 진행했습니다. 번역율? ^^ 영어가 딸려 제대로 번역했는지... 검증하긴 힘들었지만... (배워야 사는 겁니다.ㅡ.ㅜ ) 콩크리쉬 실력을 봤을땐 나름 괜찮은 번역을 한것 같습니다. ^^


구글보다 Nothing2Hide 번역기가 더 속도도 빠르고 편리한 것 같더군요. 게다가.. 구글 번역기는 상단에,

번역기 메세지

문구가 따라다녀.... 조금 아쉬웠습니다. (물론 제거 가능합니다. 그리고... 무료니... 아쉬운대로.. ^^)


국내에서도 좋은 번역엔진이 개발되어 블로그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다면, 자유롭게 언어의 벽을 넘어 블로깅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져보기도 합니다.


아참.... 제가.. 글에 집중하다 보니... 사이트 링크를 모두 빼 먹었습니다. ^^

한번씩 둘러 보시길...



혹시 더 좋은 번역엔진이 있는 곳을 아시는 분들 공유했으면 좋겠습니다. ^0^


 

 


 


덧붙임말 (2009/03/18)
별도의 포스팅을 하는 것보다 여길 찾아주시는 분들을 위해 연속해서 글을 붙어 놓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 덧붙임말로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따로 포스팅을 하면... 방문자가 더 많아질 수 도 있겠지만..ㅡ.ㅡ;; 강팀장을 찾아주시는 분들을 위해...)

1. Goolge 번역 가젯의 문제점.

스크립트를 적용해 놓고 보니깐... 구글 가젯도 좋은 대안은 아닌것 같습니다. 번역기를 넣어 두었다는 것은 외국인에게 한글로 제공되고 있는 본 사이트를 자국어로 서비스해 줄 수 있다는 것인데.... 번역에 앞서 본 블로그가 번역 기능이 있다는 것을 알려 주어야 합니다.

설치된 구글 가젯

외국인을 상대로 하기엔... 조금 어려움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설치된 구글 가젯을 외국인에게 여기가 번역기다 라고 인식하기엔 어려움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Goolge 번역 이라는 가젯 제목이나, 언어설정 이라는 선택옵션 설명이 외국인들이 무슨 말인지 쉽게 인식하기에 어려움이 있어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언어 선택화면

언어를 선택했다고 해도 문제는 여전히 보입니다.


어찌어찌.. 재수가 좋아 언어설정 선택옵션을 클릭하여, 언어리스트가 나왔다고 하더라도, 이 기능이 번역을 해 준다고 인식하기에는 여전히 어려움이 있습니다.

구글 가젯이 좋은 번역기로써 블로그에 서비스가 된다면... 적어도, 타이틀, 또는 언어리스트에서 번역기능을 제공하고 있다는 어필은 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구글이 간단하고 필요한 정보만 제공한다는 개발 방향에 동의는 하지만, 너무 함축하거나, 다른 사람을 위한 서비스 제공이라는 측면에서 UI적으로 떨어지는 것이 번역기에서도 쉽게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2. Nothing2Hide 번역기의 문제점보다 한국의 여건이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이 글을 포스팅하곤 난뒤 윤초딩님께서 지속적으로 댓글을 달아 주셨습니다. Nothing2Hide 번역기는 오래전에 global-translator로 전파되고 있었으나, 프로그램의 설정과 운영자체에 문제가 많았다.

이 말씀이 맞다면... Nothing2Hide 는 global-translator 를 개선해 놓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Wordpress 플러그인으로 제공하는 기능이기에 티스토리에서는 사용할 수 없기에 테스트를 해 보지 못해 아쉽습니다.

단지, 제가 검색했던 외국 블로그들은 잘 사용하고 있는 것 같아서.... '괜찮겠다' 판단을 했습니다.

Nothing2Hide 를 블로그에 사용하라는 말씀이 아니라, 이런 유익한 기능을 개발할 수 있는 여건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바램이 간절합니다.

한국이 인터넷 강국이고, 블로그 확산율이 높은 나라라면, 이런 플러그인이나, 모듈도 활발하게 개발되어야 하지만, 이런 개발이 시도조차 되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돈도 안되는 일을 누가 하겠습니까? 하지만, 적어도 정기님 말씀처럼 이용자가 많은 서비스 제공업체에서 이런 기능을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라도 가졌으면 합니다.

티스토리 플러그인에 보니, '세계속의 블로그' 라는 것이 있더군요. 이런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외국어로 포스팅을 할 수 있어야 할 터인데.... 어느정도 가능할지 궁금증도 들긴합니다. 이런 플러그인에 앞서 자동 번역 기능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3. 그나마 다행히 좋은 정보를 주셨더군요.

포스팅을 된후 많은 분들이 의견을 주셨습니다.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먼저 보내며... 그중에 트래백을 보내주신, paperinz님의 포스팅을 소개드리겠습니다.
(paperinz님의 글을 보면서 그나마 다행히 국내 것은 아니지만, 나름 괜찮은 번역기구나 싶어 소개 드립니다.)

ConveryThis 라는 서비스인데 포스팅만 보았을때는 상당히 유용한 툴킷인것 같습니다.

언어번역기

ConveryThis.com 에서 무료 제공하는 번역서비스 입니다.

 

불행히 paperinz님의 블로그에 설치되어 있다고 소개되어 있지만, 기능이 없어진 것 같아 테스트는 해 보질 못했습니다.

그래서.. 제 블로그에 한번 설치해 볼려고 합니다.

일단, Google 번역기가 블로그 전체를 번역하여 제공한다면... ConveryThis 는 포스팅 단위로 번역해 주는 것 같습니다.

어째튼 관심 있으신 분 한번 보시고 시도해 보심이....

좋은 포스팅 트래백을 보내주신 paperinz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번역 버튼 하나로 웹사이트를 30개의 언어로 손쉽게 번역해 보자 - ConveryThis : http://paperinz.com/900

사이트는 http://www.conveythis.com/ 입니다. ^^

 

 






  1. 알타비스타를 오버추어가 인수하고 이후 야후가 오버추어를 인수하면서 야후 서비스로 편입 되었습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