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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턴트 메신저의 수익모델은 무엇인가?

인스턴트 메신저의 수익모델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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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턴트 메신저의 수익기반은 무척 취약하다. WWW 사이트의 배너 광고나 키워드 광고처럼 다양한 광고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콘텐츠를 중계하거나 쇼핑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제한이 있다. MSN 메신저에서는 MSN 메신저의 좌측 탭에 입점을 하는 방식으로 월 광고비를 받는 방식으로 광고 수익모델을 제공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그 외에도 웰컴창, 메신저의 하단에 배너, 텍스트 광고 등의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메신저의 여러 공간을 활용한 배너 광고 형태의 수익은 주목도가 떨어지고 광고 효과가 적어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다.

그래서, MSN 메신저는 2003년 2월부터 아바타와 이모티콘, 플래시 기반의 윙크 등을 유료화하면서 수익화에 도전하였다. 전 세계적으로 최초로 MSN 메신저는 아바타 유료화를 한국 시장에 선보였고 처음 6개월간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기록했다. 월 수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면서 메신저 수익의 효자 노릇을 했던 아바타는 3년이 지난 2006년에는 월 수천만원 정도의 수준에 불과한 매출이 있을 뿐이다.

그것은 이미 채팅과 미니홈피 등에서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아바타에 대한 사용자들의 관심이 2003년부터 식으면서 아바타 시장 자체가 정체기에 접어든 상황에서 뒤늦게 제공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서비스를 기반으로 배경화면과 아이콘을 조합한 테마팩, 브랜드 아이버디 등의 광고 상품을 만들었지만 그다지 큰 호응은 받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한국에서 선 보인 이 아바타는 세계로 진출하지 못했다. 세계 글로벌한 시스템에 적용하기에는 한국의 아바타 시스템은 준비가 너무 부족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근 Live Messenger에서 제공되는 플래티콘과 이모티콘을 보면 기존에 서비스하던 업체가 아닌 다른 해외 기업에서 제공하는 것으로 바뀐 것을 알 수 있다.(디자인이나 구성물이 훨씬 형편없어지긴 했지만, 더 안정화되었다.)

인스턴트 메신저의 다음 수익모델은 SMS와 MIM이다. MIM은 IMS(IP Multimedia Subsystem) 기반으로 인스턴트 메신저를 휴대폰 등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네이트온은 SK텔레콤과 연동해서 휴대폰, PDA 등에서 네이트온을 서비스하고 있다. 또한, 버디버디와 MSN 메신저는 KTF를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 이들 서비스는 월 약 3500원 정도의 정액제 혹은 메시지당 10~30원의 비용을 받는 종량제로 과금이 이루어진다. 메신저당 월 1억~3억 정도의 규모로 성장 추세에 있다.

또한, 인스턴트 메신저의 수익모델로는 일반 전화기 혹은 휴대폰으로 인터넷 전화를 할 때 과금되는 VoIP 사용료가 있다. 아직, 인스턴트 메신저에서 일반 전화로의 유료 통화 기능이 완전하게 구현되지 않지만 이러한 수익모델도 향후 생각해볼 수 있다. 그 외에도 네이트온에서 제공하는 휴대폰과 연계한 각종 문자 메시지 서비스와 버디버디에서 제공되는 아바타와 아이템 유료 서비스 등도 수익모델의 하나이다.

하지만, 인스턴트 메신저는 그 자체적인 수익모델보다는 다른 서비스와 연계함으로써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버디버디의 경우 10대 사용자가 많은데 충성도 높은 10대 사용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게임에 유도하는 홍보 창구로서 버디버디를 활용하고 있다. 드림위즈의 지니는 P2P 파일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구로서 파일 저장과 공유를 해주는 기반 플랫폼이 되고 있다. 또한 네이트온, 다음터치 등도 싸이월드와 다음 사이트와 연동되어 WWW 페이지의 사용자수와 페이지뷰를 늘리는데 일조하고 있다. 이렇게 인스턴트 메신저 자체는 큰 수익이 되지 못하고 있지만 다른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해서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그리고, 거대 플랫폼화가 되면 인스턴트 메신저는 예상도 못한 수익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다. 마치, 200년대 초의 미니홈피가 돈도 못벌던 천덕꾸러기에서 효자 상품으로 거듭 난 것처럼…

출처 : 인터넷코리아 http://korea.internet.com/
김지현의 E-비즈니스 이야기 http://korea.internet.com/channel/content.asp?kid=31&cid=74&nid=42825

인터넷의 새로운 기술이 나오거나 새로운 사업 모델이 나올때마다 과연 수익은 어디에서 찾는가? 라는 점들을 항상 생각하게 만듭니다.

인스턴트 메신저가 처음 나왔을때(96년) 솔직히 강팀장은 와~ 하는 큰 기대를 가졌습니다.p 채팅을 하기 위해 접속했던 사이트등.. 강팀장은 IRC를 많이 사용했는데.. 이것을 PC에서 마음이 맞는 몇 사람만 이용한다면, 업무 대화창이 있고, 파일을 공유하거나 인터라넷 형식의 시스템으로 개발 된다면....

2000년 초반에 다음에서 부터 많은 포털사이트와 인터넷 업체들이 메신저 개발에 띄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투자한 만큼 수익곡선을 넘은 것을 몇개 없었습니다.

그래도 강팀장은 메신저의 기능이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직 무궁한 시스템 결합이 있을 수 있다는 기대라고 하면 정확할 것입니다. 일단 개발 입장이 아니라면 더 알찬 서비스 결합으로 메신저를 사용하고 있는 혜택이 더 많아졌으면 하는 기대를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