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팀장과 기획자에 대한 이야기를 한적이 있다.
[참조] 팀장은 기획자는 모든것을 알아야 하는가? (한줌이의 30초 칼럼 중 2005/03/24)
그뒤로 두명에게서 메일를 받았다. - 의외였다. 기획자(팀장)라는 능력에 대한 의견이 다른 이들에게 조금 다르게 들렸나 보다. 어찌되었던 한줌이의 블로그를 통해 메일을 받아본 적이 없었으니... 놀랄 수 밖에 없었다. -
한명은 프로그래머 출신이고, 한명은 영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귀국후 바로 팀장이 된 사람이다. 어떻게 보면 둘의 입장은 달랐지만 - 경력자 팀장, 이론적 팀장(?) 표현이 맞는지는 모르겠다. - 한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듯 했다..
"팀장은 그래도 자신의 능력을 길러야 하고 전체 시스템을 이해하는 입장에서 팀원들이 알고 있는 것을 자신들도 알아야 한다!"
라는 것이였다.
팀원을 이해하고 전체 프로젝트을 이해하는 입장에서 분명 그들을 말이 옳다. 하지만, 결코 알려고(이해할려고) 하는 입장이라면 한줌이는 조금 다름 입장을 가지고 있다.
- 한줌이도 분명 프로그래머 출신이고 10년 가까이 이쪽의 일을 해 왔고... 아직도 팀장이면 팀원들과 맞추어 프로그램을 제작하곤 한다. -
몇일전 한줌이가 읽은 책속에 담겨져 있는 한페이지 짜리 칼럼을 소개할려고 한다.
[책명 : 성공하는 웹 기획 실패하는 웹 기획 송창건 지음]
칼럼속의 농부와 트랙터의 비유는 기획자와 팀장, 팀원들의 위치를 정확히 간파한 것 같다.
농부와 트랙터
여러분들은 기능자와 기술자의 차이를 잘 알고 계실 겁니다.
기능자는 해당 부문에 대한 단순 기능을 숙지한 자를 말하는 반명 기술자는 해당 기술의 전반적인 흐름과 해결방안 등에 대한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는 자를 말합니다.
하나의 기능에 대한 전문 지식은 기술자보다도 기능자들이 훨씬 뛰어납니다. 다시 말해서, 기능자는 현재의 해당 기능에 대한 전문가인 반명, 기술자는 해당 기술 기능에 앞뒤를 이해하고 흐름(프로세서)을 읽을 줄 아는 전문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구분을 통해 기능자들을 결코 가벼이 평하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20세기 말, 웹이라는 기술이 새로이 등장하여 이제 막 그 꽃을 피우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새롭게 만들어진 웹이라는 직업 군에서, 자신이 기능자인지 기술자인지를 한 번쯤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하루에도 수백 건식 창출되어 쏟아지는 웹 기술(기능) 환경에서 자신의 기능자의 위치에 있는지, 기술자에 위치에 있는지를 말입니다.
기능은 결코 오래 가는 법이 없습니다. 그러나 기술은 계속 발전하여 진보할 수 있습니다.
기술을 이해하려면 지금 당장 실무에 써 먹을 만한 단편적인 지식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해당 기술에 대한 프로세서를 이해하여야 합니다. 오늘은 이러한 방법(실무)으로 업무를 진행하였다 하더라도 내일은 또 다른 방법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당장 실무에 써 먹을 만한 지식이 필요하다? 그것은 기능입니다.
여러분들에게 필요한 것은 오늘 당장 써 먹을 만한 단편적인 지식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왜 이 기능을 오늘 써야 하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전문가적인 시각입니다. 그래야 새로운 창조도, 혁신도 가능해질테니까요. 그럼 기술자와 기획자에 관계는 어떨까요?
기획자와 기술자는 농부와 트랙터의 관계와 같습니다. 제 아무리 훌륭한 농부도 현대 기술의 집약체인 트랙터의 도움이 없다면 풍성한 가을을 기약할 수 없을 것입니다. 반대로 트랙터를 마련해 놓았다고 농사일이 끝나는 것도 아닙니다.
기획자는 농부의 입장에서 서서 일년 농사를 구상하고, 언제 어디에 트랙터를 사용할 것인지를 계획하여야 합니다. 또 남들이 쟁기로 논을 일굴 때 트랙터라는 기술의 필요성을 제기할 수도 있어야 합니다.
근래에 웹 기획자라고 하는 분들이 자신의 기능 지식을 자랑하거나, 자신의 기술 지식을 전문용어를 통하여 마음껏 자랑하고 있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기획자는 기능자도 아니고 기술자도 아닙니다. 기획자에게 필요한 것은 해당 기능과 기술의 장단점을 살피고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능력일 것입니다.
웹 기획자는 농부와 같아야 합니다.
[참조] 팀장은 기획자는 모든것을 알아야 하는가? (한줌이의 30초 칼럼 중 2005/03/24)
그뒤로 두명에게서 메일를 받았다. - 의외였다. 기획자(팀장)라는 능력에 대한 의견이 다른 이들에게 조금 다르게 들렸나 보다. 어찌되었던 한줌이의 블로그를 통해 메일을 받아본 적이 없었으니... 놀랄 수 밖에 없었다. -
한명은 프로그래머 출신이고, 한명은 영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귀국후 바로 팀장이 된 사람이다. 어떻게 보면 둘의 입장은 달랐지만 - 경력자 팀장, 이론적 팀장(?) 표현이 맞는지는 모르겠다. - 한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듯 했다..
"팀장은 그래도 자신의 능력을 길러야 하고 전체 시스템을 이해하는 입장에서 팀원들이 알고 있는 것을 자신들도 알아야 한다!"
라는 것이였다.
팀원을 이해하고 전체 프로젝트을 이해하는 입장에서 분명 그들을 말이 옳다. 하지만, 결코 알려고(이해할려고) 하는 입장이라면 한줌이는 조금 다름 입장을 가지고 있다.
- 한줌이도 분명 프로그래머 출신이고 10년 가까이 이쪽의 일을 해 왔고... 아직도 팀장이면 팀원들과 맞추어 프로그램을 제작하곤 한다. -
몇일전 한줌이가 읽은 책속에 담겨져 있는 한페이지 짜리 칼럼을 소개할려고 한다.
[책명 : 성공하는 웹 기획 실패하는 웹 기획 송창건 지음]
칼럼속의 농부와 트랙터의 비유는 기획자와 팀장, 팀원들의 위치를 정확히 간파한 것 같다.
여러분들은 기능자와 기술자의 차이를 잘 알고 계실 겁니다.
기능자는 해당 부문에 대한 단순 기능을 숙지한 자를 말하는 반명 기술자는 해당 기술의 전반적인 흐름과 해결방안 등에 대한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는 자를 말합니다.
하나의 기능에 대한 전문 지식은 기술자보다도 기능자들이 훨씬 뛰어납니다. 다시 말해서, 기능자는 현재의 해당 기능에 대한 전문가인 반명, 기술자는 해당 기술 기능에 앞뒤를 이해하고 흐름(프로세서)을 읽을 줄 아는 전문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구분을 통해 기능자들을 결코 가벼이 평하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20세기 말, 웹이라는 기술이 새로이 등장하여 이제 막 그 꽃을 피우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새롭게 만들어진 웹이라는 직업 군에서, 자신이 기능자인지 기술자인지를 한 번쯤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하루에도 수백 건식 창출되어 쏟아지는 웹 기술(기능) 환경에서 자신의 기능자의 위치에 있는지, 기술자에 위치에 있는지를 말입니다.
기능은 결코 오래 가는 법이 없습니다. 그러나 기술은 계속 발전하여 진보할 수 있습니다.
기술을 이해하려면 지금 당장 실무에 써 먹을 만한 단편적인 지식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해당 기술에 대한 프로세서를 이해하여야 합니다. 오늘은 이러한 방법(실무)으로 업무를 진행하였다 하더라도 내일은 또 다른 방법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당장 실무에 써 먹을 만한 지식이 필요하다? 그것은 기능입니다.
여러분들에게 필요한 것은 오늘 당장 써 먹을 만한 단편적인 지식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왜 이 기능을 오늘 써야 하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전문가적인 시각입니다. 그래야 새로운 창조도, 혁신도 가능해질테니까요. 그럼 기술자와 기획자에 관계는 어떨까요?
기획자와 기술자는 농부와 트랙터의 관계와 같습니다. 제 아무리 훌륭한 농부도 현대 기술의 집약체인 트랙터의 도움이 없다면 풍성한 가을을 기약할 수 없을 것입니다. 반대로 트랙터를 마련해 놓았다고 농사일이 끝나는 것도 아닙니다.
기획자는 농부의 입장에서 서서 일년 농사를 구상하고, 언제 어디에 트랙터를 사용할 것인지를 계획하여야 합니다. 또 남들이 쟁기로 논을 일굴 때 트랙터라는 기술의 필요성을 제기할 수도 있어야 합니다.
근래에 웹 기획자라고 하는 분들이 자신의 기능 지식을 자랑하거나, 자신의 기술 지식을 전문용어를 통하여 마음껏 자랑하고 있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기획자는 기능자도 아니고 기술자도 아닙니다. 기획자에게 필요한 것은 해당 기능과 기술의 장단점을 살피고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능력일 것입니다.
웹 기획자는 농부와 같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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