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다 재미있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면접에 통과하려면 국제경제 공부하라"
라는 간단한 기사였습니다. -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설문조사를 했다고 해서.. 후다다닥... 집에 들어와 인크루트를 접속해 보았습니다.
“면접에 이런 소재 꼭 나온다” 면접에 나오는 시사소재 Top 10’ 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와 있더군요.
설문 결과 주소: http://people.incruit.com/news/newsview.asp?newsno=520001
■ 인사담당자 선정 면접소재 톱10
1. 미국발 금융위기 및 국제 경기침체
2. 구조조정. 일자리 부족과 실업문제
3. 미국 최초 흑인 대통령 당선
4. 정부의 잡셰어링 정책과 대졸초임 삭감
5. 키코(KIKO) 사태
6. 북한 로켓 발사
7. 대기업의 지상파 참여 등 미디어법 논란
8. 제2롯데월드 허용
9. 미네르바의 등장과 체포
10. 전 대통령 뇌물사건
질문 내용중에 제가 모르는 것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번 저의 생각과 기사 내용을 한번 정리해 보고 싶어 포스팅을 올립니다. ^^
(저 순수한 주관적인 내용도 있습니다. ^^)
1. 미국발 금융위기 및 국제 경기 침체
-그림1-
무리한 대출과 경상수지 적자가 문제를 더 키웠고, 달러의 유동성 과잉이 전세계적으로 타격을 주게 되었습니다.
미국의 금융위기에 의해 국제 경기가 흔들리는 현상을 봤을때 한편으로 안타까운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 만큼 미국이라는 나라가 국제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니...
미국의 금융위기에서 그나마 벚어날 수 있는 방법은 NT, IT, BT 같은 신기술 산업인 것 같습니다. 이번 경기침제에서 가장 많은 피해를 본것은 실물경기과 밀접한 산업이였습니다. 국내는 IT 등과 같은 지식산업 육성이 이런 피해를 최소화 시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구조조정, 일자리 부족과 실업문제
세계경제 침체는 기업에서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은 내부 경쟁력을 강화 시키는 것이 제일 우선시 되는 방어 방법인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구조조정이라는 극단적인 조취가 따르곤 합니다. 하지만, 기업에서 구조조정을 최우선시 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가지는 경우도 있습니다.구조조정 대신 기업과 직원간에 협력하여 어려운 위기를 이겨낸 사례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이전 대우자동차도 그렇고, 기아자동차가 좋은 사례 입니다.)
일자리 부족과 실업문제는 이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지 오래된 것 같습니다. 이제는 기업들의 책임으로 두는 것이 아니라 정부에서도 적극 지원과 관심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일자리 부족은 기업 스스로 해결책이 아니라 회사직원들도 문제의 일원이라는 공감대를 가지고 일자리 나누 운동으로 동참해야 하며... 실업문제는 개개인의 능력향상이 1차적 대응책이며, 무조건 회사에 취직하고 보자는 것 보다 자신의 꿈을 키울 수 있는 1인 기업 또는 다른 방향의 진로도 고민해 보아야 하는 시점이 온 것 같습니다.
3. 미국 최초 흑인 대통령 당선
-그림3-
흑인 대통령의 당선은 미국 우월주의에서 탈피와 경제를 살리기 위한 발 빠른 인재가 필요한 시점에서 최연소 대통령이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이로 인해 미국은 포섭과 도전적 실험이라는 두가지 색채를 지닌 정치를 할 것 같습니다.
4. 정부의 잡셰어링 정책과 대졸초임 삭감
-그림4-
하지만 기본 취지의 잡셰어링은 노동자 자발적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고 그러기 위해서 기업과 노동자간의 연대의식과 이해관계가 해결되어야 합니다. 지금 현재 일방적인 정부의 잡셰어링 발표는 오히려 기업에게 노동자에게 일할 시간을 줄이고 임금을 삭감하게 하는 명분만 만들어 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런 분위기는 떳떳하게 받아야 하는 대졸초임 삭감으로 변질되어 사용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졸초임 삭감보다 진정한 잡셰어링을 성공적으로 정착 시킬려면 상위 경영진과 선임들이 먼저 자발적인 임금반환이 있어야 하위 노동자, 직원들도 자발적인 참여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현재 정부의 잡셰어링은 오히려 기업과 노동자간의 불신과 고능력 인력들에 대한 부당한 조취로 이어지는 것이 아닌가 염려스럽기까지 합니다.
5. 키코(KIKO) 사태
-그림5-
키코사태는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이 더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특히 수출을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했던 중소기업은 수출이 늘었음에도 환율로 인해 피해를 입는 문제로 발전하였습니다.
물론 키코가 국내에 도입되었을때 환율은 크게 오르지 않을 것이라 판단했습니다. 금융위기와 환율의 변화가 예상과 달라 피해를 입었다고 하더라도,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상환 연장과 완화 조치를 적절하게 적용하여 수출이 늘어나도 환율 때문에 부도를 입는 중소기업을 살릴 수 있고, 제 2의 키코 사태를 막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6. 북한 로켓 발사
-그림6-
우리나라에서도 로켓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연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서는 이번 북한의 밀어 붙이기식 발사는 우리나라 보다 한발 앞선 시도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같이 국제 정세에 역으로 거슬러 국내정세 불안과 경제에 피해가 온다면, 북한이 살아남기 위한 발버둥식 정책은 무의미한 도발적 행위로 평가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알아야 합니다. 북한이 로켓 발사가 자국내 얼마나 큰 이익을 줄지 모르겠지만, 동네 깜냥이 억지로 먹을 것을 얻어가는 추태로 느껴지도 합니다.
7. 대기업의 지상파 참여 등 미디어법 논란
-그림7-
미국이나 유럽의 경우 대기업이 적극적으로 지상파에 참여하고 실제로 기업의 이미지 쇄신이나, 자사의 제품 판매를 위한 방송도 거침없이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굉장히 많은 방송 채널을 제공하고 있고 그 채널들에 대한 평가는 시청자가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의 경우 지상파 채널이 한정되어 있고, 지상파 방송은 공익성을 가진 언론이라는 점에서 기업이 참여함으로써 공익성이 무너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단순 이익성을 본다면 대기업은 방송 수입으로써가 아니라 자사의 호의적인 방송으로 치우칠 수 있고 옳고, 정확한, 자사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닫아 버릴 수 있다는데 더 큰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직 국내 도입은 시기상조이고, 공익성과 형평성, 중립적인 국내 지상파 언론의 성향을 흐트려 놓는 결과가 될것이고 그렇기에 개인적으로는 반대를 합니다.
-그림8-
개인적으로 허용한 것에 박수를 보냅니다. 서울은 이제 아시아의 중심도시로 한 걸음 도약할 수 있는 상징적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온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전 고층빌딩에 대한 제한조취가 일괄성이 없었다는 것이 이번 제2 롯데월드 허용문제가 논란이 된것 같습니다.
이때까지 고지권 확보라는 차원과 공군에 대한 입장으로 허용되지 않았던 제재가 공간 확보와 서울이라는 수도 도시위상 향상에 걸림돌이였습니다. 이런 걸림돌이 충분한 설득이 없이 롯데월드라는 이름으로 풀렸다는 것에 대해 특혜가 아닌가라는 의혹을 일으킨 것 같습니다.
롯데월드 고층빌딩으로 인해 서울 공항에 대한 우려, 인근의 부동산 거품 우려, 교통문제 등 풀어야 할 과제는 많지만, 이로 인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면 이제는 더 이상 미룰수 없는 것이고, 고지권확보라는 단순한 제재를 풀어야 할때 인것 같습니다.
9. 미네르바의 등장과 체포
경제가 위축되고 있는 당시 배경에서 미네르바가 어떻게 보면 직장인들, 경제인들의 돌파구 같은 존재였다고 생각합니다. 미네르바의 글이 한편으로 국가에 악영향을 주어 국가적 손실을 입히게 했다는 이유로 체포 했다는 것은 경제위기에 대한 국가의 변명같이 행동으로 느껴집니다.민주주의 국가는 누구나 소리를 낼 권리가 있으며, 그 권리는 국가가 오히려 보장해 주어야 합니다.
미네르바가 예측하고 말했던 내용들은 정확히 본다면 국가가 먼저 예측하고 예언할 수 있었던 사항들이 더 많았습니다. 맞을지 틀릴지도 모르는 미네르바의 글이 몇개가 맞았다고 이후에 극단적인 방법으로 입을 막는다고 쉽게 이해하고 넘어가는 시대는 이제 구시대적인 발상이라 생각합니다.
10. 전 대통령 뇌물사건
-그림9-
하지만, 이번 사건은 왠지 석연치 않는 구석들이 많이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현 정부에 대한 비난을 다른 쪽으로 돌리기 위한 언론 플레이가 아닌가 생각도 듭니다.
옛말에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없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아니땐 굴뚝에 연기날까 라는 말도 있습니다. 한편으로 노무현 죽이기라는 애기도 있고, 그 동안 전 대통령들은 임기가 끝나면 뇌물과 비리로 모두 수사를 수사를 받게 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아직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결과가 뚜렷하게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평가하기는 이르지만, 개인적으로 믿고 있는 믿음이 안깨졋으면 합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권력과 그에 따른 비리가 없어지지 않고 있는 한국 정치의 문제점을 같이 반성하고 고민해 보아야 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휴~~~ 정말 힘들군요.... 질문들을 보면서.... 과언 이런 질문들이 중소기업들의 질문일까 라는 의구심이 들긴 합니다.
그래도 답변을 하면서 현재 세계적인 이슈에서 국내 이슈까지 한번 훌텨보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저녁 9시뉴스에 국내 실업자가 100만명이 넘었다는 소식이 나오더군요... 문제긴 문제인데... 이렇게 어려울때 직장을 다니고 있는 저로썬 다른 분들에게 미안하다는 생각마저 들게 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답변을 가지고 있는가요? 한번 풀어보실래요? ^0^ ㅎㅎㅎ
-그림10 레디앙 블로그에-
그림 출처 :
- 그림1 : http://www.flickr.com/photos/enigmatic/342506270/ [본문으로]
- 그림 3: http://www.flickr.com/photos/jmtimages/2284681757/ [본문으로]
- 그림4 : http://www.flickr.com/photos/athoos/416793332/ [본문으로]
- 그림5 : http://www.flickr.com/photos/jonperson/518858948/ [본문으로]
- 그림6 : http://eroday.tistory.com/tag/조삼모사 [본문으로]
- 그림7 : http://www.flickr.com/photos/scecon/2350295562/ [본문으로]
- 그림8 : http://bluessung.egloos.com/6506996 [본문으로]
- 그림9 : http://www.flickr.com/photos/shotpoint/3441661572/ [본문으로]
- 그림10 : http://blog.redian.org/entry/레디앙-만평-왜-이래-아마추어-같이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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