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ocial 이야기

조직내 교육(HRD)에 Social 도입 무엇이 필요할까? (소셜러닝의 이해)

 최근 Social은 Social Media등 IT 기술에 국한되어 있지 않고 사회 전반에 영향을 주는 키워드로 성장한 것 같습니다. 2000년 초반에 불었던 web2.0이 이노베이션 의미를 가진 개념적 의미로 확장되고 있는 성장의 모습을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Social 이 다방면에 적용되고 활용될 수 있는 여건이 더 많이 이뤄졌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얼마전 EPS포럼에서 개최한 "웹3.0시대의 소셜러닝 : 우리 기업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에서 소셜러닝에 대한 발표를 했습니다.  전 e-Learning에 대해서 전문가도 아니고 그렇다고 최근에 그에 관련한 연구도 진행적이 없었습니다. 최근에 공부하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 Social 을 각 분야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에 대해서 고민을 하다 보니...
포럼에서 요청하는 주제와 다르게 'Social 전략가가 바라본 Social Learning' 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습니다. 

 
오늘은 포럼에서 발표한 내용을 가지고 "조직내 교육에 어떻게 Social을 접목할 것인가"에 대한 제 생각을 이야기해 볼려고 합니다. (부족하더라도 이해 바랍니다. ^^)

개인적으로 Social 은 조직 (기관, 기업등과 같은)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위한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는 것에 가장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Web2.0 을 맞이하면서 참여, 개방, 공유, 협업, 집단지성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은 어느 정도 갖춰졌다고 생각하고 지금 Social 은 Web2.0의 5가지 정신을 충분하게 채워줄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에서 Learning에 도입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의미가 바로 Collective Intelligence (집단지성)입니다.
Social에서 어떻게 Collective Intelligence을 이룰 수 있을까요? 이를 위해서는 중요한 개념 2가지가 필요합니다. 그 첫번째가 정보를 생산하는 사람이고 두번째가 Collective Intelligence을 이룰 수 있는 기반 즉 인프라 입니다.

먼저 이 2가지를 살펴보고 Social Learning 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보겠습니다.


1. The N-Geners as Prosumers 
2007년 돈탭스코트(Don Tapscot)이 국내에 WIKINOMICS(위키노믹스)라는 책을 출간 했습니다. 


돈탭스코트는 미래의 집단지성이 조직 구조의 변화와 산업의 큰 변화를 몰고 올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집단지성을 이루는 사람들 즉 정보를 생산하고 소비를 동시에 수행하는 Prosumers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퓨 인터넷 앤 아메리카 라이프 보고서에 따르면 2007년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60% 이상 프로슈머로써 활발하게 정보를 생산하고 있다고 합니다.
돈탭스코트는 항상 Net(인터넷 망)에 접속해 있고 많은 정보를 생산하고 있는 사용자들은 N-Geners(N세대)의 성장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N세대는 새로운 정보 생산방식 (A New mode of production)를 빠르게 접근하고 적응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수많은 동등계층 생산 커뮤니테에서 생산활동이 자발적으로 이뤄지는 비금전적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어떤 시스템(서비스, Web, 네트워크 인프라 등등...)에 의해 집결되고, 정화되고, 재편성되어 지식체를 이루게 됩니다. 즉 정보의 노동력 분화(Information's division of labor) 가 원활하게 일어나는 것입니다.

현대에 살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IT+Network+Web 의 성장으로 벌써 N세대로 발전되어 있고, 정보 생산자로써 성장되어 있습니다. 최근에 Smart Phone 같은 기기를 통해 이들의 생산 능력은 시간적, 공간적 제약을 벗어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Social Media에 의해서 이런 정보 생산 능력은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2. Collective Intelligence를 위한 인프라
집단지성을 대표하는 서비스를 말하라고 하면 대부분 사람들이 Wikipedia(위키피디아)를 말할 것입니다. 하지만 전 위키피디아는 어딘가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다고 봅니다. 먼저 위키피디아는 특정 서비스에 접근해야 합니다. 그리고 정보를 만들고자 하는 것에 대한 지식을 갖추어야 합니다. 

정보를 생산하는 것은 특정 지식이나 서비스 이용을 통해야 한다면 이 또한 조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영향을 받는 것입니다. 
현재 Social의 열풍과 함께 생산되고 있는 대부분의 정보들은 생활(Life)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주로 자신의 활동과 생활의 반경에서 정보를 생산해 내고 있습니다. 어려운 지식도 필요 없으며, 뛰어나지도 않아도 됩니다. 
단지 Active participants(적극적 참여자)이면 됩니다.


이것이 기존의 Wiki에서의 집단지성과 Social에서의 집단지성의 가장 큰 차이 입니다. 사용자들은 기준의 자신들이 익숙한 서비스와 기반(Smart Phone, PC 같은...)에서 정보 생산자로써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됩니다. 

Social 서비스, 네트워크, IT기기(단말기)등은 이를 중심으로 개발되고 사용자에게 제공되어야 합니다.


그럼 여기서 중요한 것이 하나가 나옵니다. 바로 Social Collective Intelligence 인프라 구축의 중요한 것입니다. 
바로 Social에서 발생되는 각종 DATA를 모으고 분석하고 재편성할 수 있는 기반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트위터를 광장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광장에서 각각의 떠드는 사용자들의 목소리를 모아서 듣을 수 있다면? 그렇다면 최소한 광장에 모인 사람들이 어떤 성향이고 어떤 이야기를 좋아하는지 정보는 분석할 수 있을 것입니다.

광장에 모여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분석하고 있는 기반이 바로 Social Collective Intelligence 인프라가 될 것입니다.


제가 서두를 너무 길게 말씀 드린 것 같습니다. 
정리를 하자면 이렇습니다.
현대에 살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 조직원들은 N세대이거나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얼마만큼 조직내 시스템에서 적극적 참여자로 이끌어 낼 수 있느냐라는 것과 이들의 참여를 2차적 가치로 만들어 낼 수 있느냐가 조직 교육에 Social Learning 을 도입하기 위한 기본적 지식이 되고 전략 수립에 중요한 Point가 될 것입니다.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플러스 같은 Social Media 현상에만 집중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제는 조금 더 넓은 의미(사용자들의 변화, 사회의 변화)에서 Social의 의미를 찾을 때가 아닐까요?)


그럼 이런 지식을 기반으로 e-Learning에서 Social을 접목시켜 Social Learning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Social 적용 범위에 대해서 보겠습니다.

조직 교육 Platform에서 Contents, Tool, System로 나눠 각각의 접근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참고로 아래 내용은 KTDS  ICT연구소 - 이지훈님의 칼럼에 영향을 받아 재편성된 내용입니다. 저의 생각도 포함되어 있기에 원본가 다를 수 있겠지만 그래도 원본을 기본으로 하기에 원본 주소도 같이 붙입니다. 원본 - http://www.ciobiz.co.kr/news/articleView.html?idxno=5119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간혹 저에게 질문을 하십니다. 
"e-Learning과 Social Learning 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전... 이들은 주체의 자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스템과 학습 Contents 를 모두 교수가 개발 설계하고 학습자는 교수자가 만든 학습 내용을 습득하고 평가 받는 것이 이러닝이라고면 교수-학습자간의 경계가 조금씩 수평적으로 변하여 이제는 학습자도 학습 내용에 대한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은 소셜러닝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앞으로 학습자의 역활이 더 확대되고 적극적인 참여와 이에 생산되는 정보들이 학습 콘텐츠로써 상호간 보완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진정한 집단지성을 이루는 기본적 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직 학습 시스템은 갈수록 이들이 보다 활용하기 쉽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발전될 것이라고 봅니다.


대중의 지혜의 저자 제임스 서로위키는 "평범한 다수가 똑똑한 소수보다 낫다" 고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Social Learning 은 바로 당장에는 평범하지만 똑똑한 다수로써 발전할 수 있는 큰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에게 Social 은 단순히 Social Media 를 이용한 마케팅만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제는 이런 가능성을 교육 뿐만 아니라 다른 기반에 적용해 보아야 할 시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래만에 하는 포스팅이라 시간도 많이 걸리고 어색하기만 합니다. ^^ 감사합니다.~


이 사진은 e-Learning 정현재 사무총장님께서 찍어 주신 사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