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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al 이야기

트위터랑 블로그는 어떻게 다른가요? #1

부제 : 1 트위터 vs 블로그에 대해서 포스팅하는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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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선배가 몇일전 전화가 왔습니다.

정선배 : 어.. 강팀장 잘 살았나? 신혼여행은 잘 다녀왔고??
강팀장 : 네... 형님...
정선배 : 신혼여행은 잘 다녀왔고?
강팀장 : 네.. ^^ 하하하... 형님 결혼식에 참석 안하셔도 조금 서운합니다. 하지만.. 마음으로 축하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덕분에 신혼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정선배 : 강팀장 내가 이번에 책을 하나 쓸려고 하는데...
강팀장 : 뭐에 대해서 쓰실려구요?
정선배 : 블로그에 대해서 쓰면 어떨까 생각하는데... 어때?
강팀장 : 블로그요? 요즘 블로그 관련 책이 엄청 많이 나왔는데...  이제는  이용가이드 형식보다 확장된 개념으로 책을 쓰신다면 괜찮은 것 같기도 한데요. 그래도 블로그보다 트위터에 대해서 써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정선배 : 트위터?
강팀장 : 네... 트워터
정선배 : 블로그말고 트위터가 어떤 관계데... 
강팀장 : 주절주절 - 한참을 트위터에 대해서 애기를 합니다. 
어째튼... 앞으로 트위터에 큰 힘을 가질듯 합니다. 
하지만 트위터와 블로그는 분명 다른 형식의 서비스인 듯 합니다. 사람들은 트위터를 미니블로그라고 하는데...
일상의 애기를 간단히 적는다고 말하면 미니블로그라고 할 수도 있을지 몰라도 분명 블로그와 트위터는 분명한 차이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선배 : 어떤 차이?
강팀장 : 형님 SNS라고 하시죠?
정선배 :
강팀장 : 트위터는 SNS이라는 개념이 더 강하고 네트워크라는 아직 기본적인 이론에 더 가깝게 만들어진 서비스 인것 같습니다.
정선배 : 그래? 그럼 자료를 좀 줄 수 있나?
강팀장 : 그야... 여부가 있겠습니까? 하지만.. 저도 자료는 별로 없고... 제 블로그에 올라와 있는 글과 제가 가지고 있는 자료 몇개는 보내 드릴 수 있습니다.
정선배 : 그래. ^^



많은 분들과 애기를 나누다 보면 간혹 블로그 때 했던 애기들이 트위터에 와서 다시 반복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트위터가 무엇인가요?"
"트위터로 돈을 벌 수 있나요?"
"트위터가 저널리즘으로 확장 가능할까요?"
"트위터가 그렇게 대단한가요?"
"왜?! 트위터에 열광 하십니까?"
......

얼마전 콘텐츠 페어에서 이찬진 대표와 진지하게 2~3시간을 마주앉아 아이폰에 대해서 애기를 나눈적이 있습니다. 긴긴 대화속에 이찬진 대표의 말은 하나였습니다. 

"아이팟 사용해 보셨습니까?~ 사용해 보지 않으셨으면 말을 말어~" (표현을 개그용어로 조금 재미있게 표현 했습니다.)

강팀장이 이찬진 대표에게 던진 질문은 하나였습니다. "왜 아이폰에 열광하십니까?" 입니다.

블로그 때도 그렇고 트위터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은 지금 분명 이런 질문에 대한 정확한 정답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단지 블로그를 사용해 보십시오. 트위터를 사용해 보십시오. 라고 말할 뿐입니다.

그런데 이런 저의 답변은 항상 상대방에게 다가가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강팀장 애기를 듣고 트위터를 사용해보신 분들중에 (블로그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 재미를 느끼지 못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말씀 처럼 별로 재미 없던데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립니다."
"이걸로 어떻게 돈을 법니까?"
차라리..... 

우연한 개기로 SNS관련 토론회에 패널로 참석하게 되어 한마디를 거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날 제가 했던 내용을 오히려 이해하기 쉬웠다는 반응에 놀라게 되었습니다. 

저도 정답을 모르는데... 답은 본인들이 직접 찾아야 하는데.... 

직접 사용해 보십시오 라는 명쾌한 해답보다 속칭 유식한 단어 몇가지를 넣어서 애기한 것이 몇몇 분에게는 더 정답 처럼 느끼시는 것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대학 선배의 질문과 이런 경험을 하면서 2가지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1. 트위터와 블로그에 대해서 생각을 정리해야 겠다.
2. 정리된 생각을 설명하는 것이 오히려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되겠구나.

2달전부터 SO OOO 라는 대기업에 과제를 받아 개발자 3명과 함께 지금 작은 서비스 하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의 시작은   대부분의 컨텐츠와 미디어는 유통이 중요하다. 라는 생각에서 시작되어
어떻게 하면 많은 사람들의 좋은 컨텐츠와 미디어를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인가?
어떻게 하면 좋은 컨텐츠와 미디어를 쉽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인가?

 라는 컨셉으로 Pickup 이라는 서비스를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위의 2가지 생각이 이번 준비하는 Pickup 이라는 서비스와 밀접한 관계가 있기도 하고, Pickup 서비스의 가장 중요한 개념적 토대(Basic)가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번주에는 2가지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보면 재미 없는 포스팅을 2주에 걸쳐 정리되는 대로 올릴 계획입니다.

순서는

0. 트위터 vs 블로그에 대해서 포스팅하는 계기 : 

1. 네트워크 개념선상의 트위터 vs 블로그
    1.1. 네트워크 개념과 네트워크 구성하는 서비스 : 
    1.2. 네트워크 도구로써 트위터 vs 블로그

2. 서비스 장점에서 트위터 vs 블로그
3. 컨텐츠와 미디어 유통에서 트위터 vs 블로그

입니다. 부족한 것이 많아도  많은 박수 부탁 드리며 잘못 되거나 강팀장이 모르는 의견 있으시면 언제든지 제 블로그의 방명록, 댓글, 트위터(@ebizstory), e-mail(ebizstory@gmail.com) 으로 보내주시면 함께 애기 나누고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