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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

2009 한해를 돌아보는 포스팅 어떤가요?

벌써... 2009년의 마지막 자락에 들어선 것 같습니다. 올해 12월은 부쩍 많아진 행사와 일들로 인해 너무나 바쁘게 생활하고 있어서 그런지 2009년 12월이 벌써 중반을 넘어선 것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에휴 하루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ㅡ.ㅡ;;)

이제는 지난 1년을 돌아보는 것이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글을 올립니다.

1. 강팀장에게서 가장 큰 2009년 사건.
얼마전 구글 2009 Top 10 News Keyword를 발표한 것을 보니깐. 마이클잭슨이 1위를 했더군요. 어릴때 마이클잭슨에 대해서 잘 모르면서 입에서 "빌리진~" 흥얼거리며 돌아다닌 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노래도 끝까지 몰랐습니다. ^^) 
전세계적으로 가장 위대한 가수로 추앙받던 사람이 죽었으니... 세계가 뒤 흔들어 놓는 사건임에 틀림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존경하던 3분,  김수환 추이경과 노무현, 김대중 두분의 전 대통령의 서거가 더 충격적이였습니다. 특히나 노무현 대통령은....
노무현 대통령 이전에 나눠준 노랑저금통을 받고 나오는 잔돈을 족족히 넣고는 미래의 한국 역사를 바꿀 사람이라며 기뻐하기도 했었습니다. 그것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정치금 후원이라는 것도 했었더랬는데.... 
더욱이 대통령 임기이후 고향으로 돌아온 그의 모습에서 그 분의 진솔함이 있었기에 서거 소식은 저에게 더욱 안타까운 소식이였습니다.

존경하시는 분들의 서거도 큰 사건이였지만... 저에겐 인생 최대의 사건이 있습니다. 바로.~!!



2009 사건 Keyword 순위
1위 - 노총각 강팀장 결혼
2위 -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3위 -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4위 -  김수환 추기경 서거
5위 - MB 산성


2. 많은 분들을 만나서 행복한 순간.
강팀장이 블로그를 사용한지는 7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하지만... 2005년까지는 블로그를 제대로 깨달을 시간도 없었고 솔직히 펌질이라는 개념으로 블로그를 운영했더랬습니다. 그러다 2005년 부터 텍스트큐브에 블로그를 다시 개설하고 티스토리인 지금의 블로그까지 운영해 왔습니다. 
2009/03/23 - [Blog 이야기(*추천방)] - 난 파워블로거가 아니다 !!! - 난 파워블로거가 되기 싫습니다.!

그후로 참 많은 분들을 만나고 친분을 쌓은 것 같습니다. 특히 2009년에는 더욱 많은 분들을 만났습니다.

모두 다 거론하면 200~300분 정도 되는데 제 블로그 이웃으로 연결해 놓으신 분들은 총 61분이십니다. [클릭하시면 이동됩니다.]

이외에도 hanrss에 등록된 RSS 이웃이 3,764분 입니다. 
일일히 거론하지 못해서.. 화면 캡처를 받았습니다. 안 나오신 분들께.. 죄송합니다... (이분들은 너무 많아서.ㅡ.ㅡ;;; 생략입니다. 홍~)

현재 트위터에서도 767분께서 저와 같이 많은 얘기를 나누고 있으십니다.

다 표현을 못해... 이분들만... 역시나 캡처를 받았습니다... 
강팀장과 트위터 친구가 되고 싶으신 분들은 @ebizstory 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이외에도 페이스북, 링크나우, 톡픽, 플레이톡, 런파이프, 야그, 스푼 등등 서비스에 인연을 맺은 분들.....

정말 많은 분들을 만나서 얘기를 나누고 토론도 하고 술도 한잔씩 마시며.... 그 동안 살아오면서 가장 많은 분들을 한번에 만난 것 같습니다.

3. 아쉬운 지역 교육과 빌로거.
강팀장의 고향이 사천이라는 남쪽 끝 동네라 보니... 농촌에 관련해서 항상 마음이 갔습니다.
지역에 계신분이 아무리 인터넷이 잘되어 있다고 하더라고 실제로 블로그, SNS 등 좋은 서비스들이 농촌에 계신분들까지 전달되고 그들이 접근하는데... (도시지역을 제외하면...) 굉장히 오랜 시간과 많은 노력이 필요로 하더군요.

이전에 농가에 쇼핑몰 구축 관련한 강의를 꽤 오랫동안 했던 것들이 지금에서야 지난날 조금만 더 제대로 교육을 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항상 마음 한편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이분들에게 블로그를 전파하고 가르쳐 줄 수 있다면 쇼핑몰 보다 더 효과적인 도움이 될텐데.... 라는 생각이 머리와 마음에서 떠나지 않고 짐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행동에 옮기 못하고 한해를 넘겨야 했습니다.(올해 가장 마음 아픈 일이기도 합니다.)
물론 중간에 제 고향(사천)을 중심으로 교육을 시작하기 위해 이리저리 알아보았지만... 결국 다른 단체와 모임등으로 어긋나는 바람에 다음해 2010년을 기약하게 된 것입니다.

이런 바램이 항상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었던 지라...  링크나우의 블로그클럽 모임의 농촌 블로그(빌로거) 관련 교육에 관심과 애정이 더 가는 것 같습니다.

강팀장이 당장에 못하는 일들을 그곳의 회원들이 하고 있기에 마음이라도 응원을 보내고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기를 바라고 있지만 예산군 교육을 하면서도 항상 마음만 있을뿐 같이 동참하지 못한 아쉬움도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그래도 그곳과의 인연도 저에겐 2009년 소중한 사건중 하나 입니다.


4. 내년의 희망
2010년에는 2009년에 하지 못했던 일들이 많이 미뤄져 있습니다.

첫번째. 
지금 개발하고 있는 블로그 배포도구 개발을 마무리하고 활성화 시켜 보고 싶습니다. 
돈 안되는 일을 왜 하느냐라고 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웹에서 만난 많은 이웃들이 있기에... 그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기에 좋은 서비스로 좋은 도구로 완성하고 싶은 욕심이 생깁니다.

두번째.
위에 잠깐 거론한 지역 교육을 다닐 계획입니다. 주로 지자체와 농업기술센터 중심과 지역 모임과 연동하여 교육을 다닐 계획입니다. 그래서 지금 교육 아젠다도 잡고 컬리큘럼도 짜고 있는데.... 
지역에 계시는 많은 분들에게 블로그와 SNS에 대해서 전파하고 그들의 생활에, 생업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간절합니다. 
(블로그, SNS, Web2.0 관련 웹 교육이 필요하신 분들은 연락 주세요. 단체나 동호회는 내년부터는 무료 강연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문의는 메뉴에 보시면... 강팀장 프로필 이라는 메뉴를 클릭하시면 연락처와 이메일이 있습니다. ^^ )

세번째.
생활의 안정입니다. 물론 일은 하고 있지만... 제가 함께 즐기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라 항상 사고를 칩니다. 
마눌님이 얼마전 한마디 하더군요. 
"9월달에 결혼하고는 벌써 3개월이 지났는데... 한번도 생활비를 주지 않느냐!!" 고...ㅡ.ㅡ;;;
이런 부분에서 전 참 부족한 남편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철 없는 철부지 같고....
어째튼 2010년에는 수입에 대한 안정을 찾아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家和萬事成(가화만사성)이라고  이제 한 여자의 남편이고 한 집안의 가장이니 내 가정을 위한 일들도 하나씩 토대를 잡아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가요? 2009년을 돌이켜보고 2010년을 계획하는 시간을 가지고 계신가요?
블로그는 많은 분들에게 좋은 콘텐츠를 알려주는 역활로 자리도 필요하겠지만.... 자신을 돌이켜 보는 공간으로도 충분한 것 같습니다. 

한번.... 2009을 돌이켜 보고... 2010년을 계획하시는 포스팅을 해 보시면.. ^^
혹시나 올리시는 분 계시면... 트래백 남겨 주세요~~~ ^0^ 후다다닥 놀려 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