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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

올블로그 Top100 선정에 대한 자축....

2007년도 말이였습니다. 당시에도 각종 블로그 시상식이 있을 쯤.... 메일이 한통 날라왔더랬습니다.

강팀장의 Web E.Y.G (당시에는 웹이야기를 영어로 E.Y.G 로 이니셜로 넣었더랬습니다.) 블로그가 2007년 파워 블로그 후보가 되셨습니다. 

처음에는 기분이 좋더군요. 그래도 왠지 모를 거부감?? 어째튼... 후보니깐.. 머... 생각하고 넘겼습니다.
그러다 신경을 끄고 살다가... 다시 메일이 왔습니다.

강팀장의 Web E.Y.G 가 파워 블로그로... 선정되셨습니다.

그런데... 조금씩 다른 생각이 들더군요. 파워블로그 뭔데??? 파워블로그가 되면 뭐가 좋은데??? 진정한 블로그라면... 
아직 몇개도 되지 않는 블로그들 사이에서 몇마디 주절주절 무식쟁이가 떠드는 얘기통이 무슨 자격이 있어서....

결국 정중하게... 파워블로그 상을 거절 했더랬습니다. 그런데... 그 사건이 참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드렸나 봅니다. 그 뒤론... 어느 누구도 찾아주질 않더군요. 
머... 방문자수도 갈수록 줄어들고... 물론 방문자수가 줄어든 것에 대해서는 강팀장이 무식쟁이라서 그런것이 하나가 있고, 너무나 뛰어나신 블로그들이 많이 나타나시고 좋은 글들이 많아졌기에 저 같은 사람은 조금씩 잃혀지는 것이거니.. 실었기에 대수는 아니였습니다. 

2008년이 지나가고 2008년 말에는 단 한군데도 후보가 되었다라는 언질도 없었고... 조용하게 넘어가더군요. 괜시리 섭섭한 생각도 들더군요. ^^


그런데 올해 올블로그에서 강팀장의 웹이야기를 블로그 Top100에 등록을 해 주셨더군요.


출처 : 올블로그 TOP100 발표 화면 캡처.


솔직히 관심도 안 갖고 있다가... 윤초딩님께서 수상소식을 전해 주시더군요. "허거덕 놀랬더랬습니다."

간혹 블로그 강연나가서 웃자고 이 이야기를 한번씩 했더랬습니다. ^^

블로그하시면서 블로그 관련 인터뷰나 상을 주신다고 하면 후다다닥 받으세요. 그거 거절하니깐.. 두번 다시 안 찾아주더라구요. 돈 벌려면... 그런거에 무조건 응해야 합니다.  저 같이 되지 맙시다~! ^^ 하하하하

저에겐 발표중 재미있는 소재꺼리이기에 웃으며 애기해 줄 수 있었습니다. ^^

막상 2년 가까이 뱅댕이 소갈딱지 마음을 가지고 있던 강팀장에게 이제 마음을 푸세요... 하듯 덥썩 엠블럼 하나를 던집니다. ^^
한편으로 기분도 좋고... 강연할때 재미있게 얘기할 소재꺼리 하나 사라지는 갑다.. 싶기도 하고.. 그동안 파워블로그에 대해서 비판적 이야기를 하던 입장이라 이걸 받아도 될려나... 싶기도 합니다. 


그래서... 쬐금 고민하다.(진짜루 아주 쬐금 고민했습니다. ^^ ) 결심 했습니다~!!

"그래.~!! 이제 당당하게 감사하게 받고... 대신 더더욱 알차게 블로그를 꾸며가면 되지머..!!! "

괜시리 변명 같나요? ^^ 하하하... 어려분은 어떠신가요? 이런 강팀장에게 얄밉지만 넋살좋은 곰탱이에게 화이팅을 외쳐 주실꺼죠? ^^

그동안 강팀장을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더욱 여러분과 좋은 인연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0^

엄니~~~ 나 상 받았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