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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초 이야기

정주영이 다시 태어난다.

97년 하반기 부터 미국을 주축으로 불기 시작한 인터넷 열풍은 그 열기를 그대로 전세계로 퍼져나갔다.
인터넷의 열풍은 생활의 변화뿐만 아니라 마케팅에도 큰 영향을 주며 빠르게 신종 업종과 새로운 패턴의 마케팅을 소개하며 급속으로 성장 "닷컴" 기업이라 신종어를 만들어 냈다.

닷컴 기업은 그 어느 사업보다 급속도로 성장했고 불과 1년만에 수십조의 수익을 꿈꾸는 파라다이스로 커졌다.

하지만 1999년 후반부터 맥주의 거품마냥 많은 기업이 문을 닫았다.

이런 닷컴 거품은 미국에만 그치지 않고 우리나라도 그대로 큰 영향을 주었다.

닷컴 거품이 꺼져 갈쯤 인터넷의 신종 사업들은 많은 문제점을 다시 재고하고 수익구조에 대한 고민을 다시 할 수 밖에 없었다.

수십조의 수익이 아니라 수억조의 피해를 주며 문을 닫은 닷컴 들....

어리석은 토끼라고 했던가 호랑이에게 한쪽 귀를 떨구어도 토끼는 호랑이에게 또 속는다.....??


하지만 닷컴은 아직 그 열기가 식지 않았다. 맥주는 거품이 빠지고 나면 쌉쌀하고 시원한 맥주를 마실 수 있다.
인터넷의 경쟁성은 차후에 다시 논하기로 하고..,
인터넷의 시장이라는 전쟁터는 이제 막 끝났다는 것이다.

수익성을 창출할 수 있는 알짜배기 노란자를 골라내야 한다는 교훈을 준 닷컴 거품의 아픔이 너무나 컸지만 그 아픔보다 더 위대한 성과를 올릴 수 있는 기회가 그대로 남아 있다..

우리나라 경제에 큰 영향을 주었던 정주영씨는 민족참변이라면 아픔 뒤에 꿋꿋하게 일어났다. 이는 단순히 정주영이 일어났다는 것에 주목할 것이 아니라 그런 아픔뒤에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과 그 기회를 과감히 잡고 추진할 수 있는 결단과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한다.

앞으로 인터넷은 지속적으로 발전될 것이고 영화에서나 봤던 테크놀리지 시대가 네트워크의 힘을 업어 도래 할 것이다.

황금도시의 엘도라도 가 바로 눈앞에 있고 이제 막 닷컴 거품이라는 첫 시련을 겪었다.

인터넷 시장은 아직도 주어진 기회를 성공으로 만들어낼 제2의 정주영의 탄생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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