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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al 이야기

트위터를 활용한 온라인 PR 과연 효과가 있을까?

많은 트위터 이용자들이 트위터에 올리는 글(트윗)은 타임라인에 의해서 시효성이 있고 지속성이 떨어진다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타임라인에 의한 시효성이란 자신의 타임라인(화면)에 보여지는 글이 시간이 지나면 다른 글(트윗)에 의해 아래로 내려가서 다시 보기에 힘들다는 이유 입니다. 그런데 이런 어려운 점에 의해 몇몇 분들은 글(트윗)을 올리면 "시간적 제약을 받아 사라진다"(시효성과 지속성이 떨어진다.)고 오해를 하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만약 트위터에 시효성이 있다면 트위터를 이용한 기업 PR 및 마케팅 활용에 부적절한 서비스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트위터를 기업이 마케팅으로 활용하기에 부족한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효성과 지속성이 떨어진다는 것은 시간이 지나면 트윗이 안보이기 때문에 마케팅을 하기 위해서 매번 새로운 트윗을 해야 하는 부담이 생기게 되며 사용자 입장에서도 기업의 똑같은 말을 반복하는 행위에 대해서 스펨으로 인식하기 쉬운 역효과가 있을 것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트위터에 올라가는 트윗은 시간에 따라 노출순위는 떨어지지만 다른 경로를 통해 계속적으로 노출이 되기 때문에 충분히 온라인 PR 및 마케팅 도구로 활용이 높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노출순위가 떨어지고 유입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줄어드는 것은 온라인 마케팅의 일반적인 특징입니다. (이런 특징은 꼭 트위터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단지 검색마케팅, 블로그마케팅 보다는  지속성이 떨어지긴 하지만 트위터는 트위터 나름대로의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트위터로 특정 URL 또는 홍보글을 올렸을때 사용자들이 얼마나 반응하는가에 대한 그래프.- http://mypickup.kr 이용.




위 그래프를 보면 트위터에 처음 트윗을 하면 새로운 콘텐츠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클릭을 하거나 반응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노출효과는 다른 온라인 마케팅에 비해 빨리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흔히 시간이 지나고 나면 자신의 타임라인에서 사라지기 때문에 다시는 노출이 안된다고 말을 하지만 LongTail로 길게 늘어질 뿐 상당히 오랜 시간 다른 사용자들이 반응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이해가 쉽게 기존의 검색마케팅와 비교해서 한번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검색마케팅도 초기 시행을 하게 되면 시간, 키워드 및 콘텐츠의 중복등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효과가 떨어지게 됩니다. 
(키워드 및 콘텐츠의 중복이란 검색 결과에 다양한 정보(경쟁사 정보 또는 유사한 정보)들이 올라오기 시작하면서 떨어지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떨어지는 마케팅 효과를 다시 끌어 올리기 위해 SEO를 재실행하게 되며 이 과정 중에 비용이 다시 들어가게 됩니다. 효과를 지속하기 위해 SEO 실행은 계속 반복적으로 일어나게 됩니다.

이런 과정은 온라인 마케팅 과정에서 일반화 되어 있는 특징입니다. 
비단 검색마케팅 뿐만 아니라 블로그마케팅, 카페 등등 모든 것이 시간에 의해 효과가 떨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트위터도 이런 특징을 그대로 따르고 있습니다. 

오히려 다른 온라인 마케팅에 비해 트위터는 그 효과가 급격히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당장에 그래프를 보면 트위터를 통한 마케팅이 오히려 검색마케팅과 많은 차이가 나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트위터 마케팅은 다른 온라인 마케팅과 다른 또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다른 온라인마케팅에 비해 노출을 높이는데 작은 비용 또는 거의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트위터 마케팅은 노출 상승을 위한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특징외에 더 큰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번 반복하여 다시 상위 노출로 올릴 수 있는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는 것입니다. 이런 특징은 트위터가 가지고 있는 몇가지 기능(RT, 멘션, Favorites 등등) 때문인데 최소한의 비용으로 노출 상위로 끌어 올리는 것을 반복할 수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트위터가 마케팅 도구로써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얘기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아직까지 트위터 마케팅은 기존의 온라인 PR, 마케팅에 비해 효과성에 대한 부분은 검토와 연구가 많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런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자체는 적어도 기업입장에서는 굉장히 기쁜 소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런 반복적인 노출가능성은 비단 트위터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소셜미디어가 가지고 있는 특징이기도 합니다. 

각종 검색서비스에서 트위터를 본격적으로 검색 지원을 나서면서 앞으로 트위터는 이런 특징이 더 강화되고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트위터의 트윗도 검색서비스에 편승하여 노출을 올릴 수 가능성이 더해진 것이고 검색마케팅에 견줄 수 있는 도구로써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 받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검색서비스를 통해 트윗 검색에 미흡한 점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더 보강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트위터는 이런 큰 특징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아직 온전한 마케팅을 진행하기에는 부족한 점들도 많고 미흡 부분도 많습니다. (그렇기에 더 많은 부분에서 다듬어야 하고 연구가 이뤄져야 합니다.)

단순히 전파력 하나만으로 트위터가 마케팅으로써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기에는 아직 부족함이 많은데도 
트위터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하면 당연히 전파력과 확산력을 꼽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 말씀도 틀리진 않습니다. 하지만 전파력과 확산력만 거론한다면 오히려 역효과가 많다는 것을 많은 분들이 알았으면 싶습니다. (가장 큰 역효과는 사용자들의 거부 반응인데 이런 거부반응은 트위터 뿐만 아니라 모든 소셜미디어에서 동일하게 나타납니다. )

기업/공공기관에서는 소셜 도입할 때 이런 역효과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를 해야 합니다. 
역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온라인 PR의 목표 중심을 고객과의 관계에 두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이벤트 참여자수, 댓글수, 회원가입수, 고객의 전화번호 DB를 모으기 위한 것이 아니라 고객으로 하여금 기업의 이미지(브랜드) 자각력을 높이고 신뢰 할 수 있는 관계로 발전 시키고 어떻게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트위터의 관심이 갈수록 뜨거워지는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도 하지만 한편으로 너무 트위터만 치중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걱정도 됩니다. 
분명 트위터에 큰 특징을 가지고 있고 발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트위터를 통해 온전한 기업활동에 부족함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소셜미디어라는 넓은 의미에서 접근하면 더 좋겠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