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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al 이야기

기존 웹사이트 소셜미디어화 8단계 로드맵

부제 :  웹서비스 소셜미디어화 8단계 단계적 접근 방법론.

소셜미디어 열풍에 많은 분들이 여쭤보시는 것이 소셜미디어 서비스로 런칭하거나 개편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대부분의 분들이 소셜미디어화 시키기 위해서는 새롭게 사이트를 개설하거나, 이전의 사이트를 대폭 개편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공공기관이나 대기업들이 이런 질문을 많이 하십니다. 그런데 문제는 소셜미디어에 대한 이슈가 커지고 산업 전반에 영향을 주다 보니.. 중소기업에서도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게 되는데.... 문제는 중소기업 중 대부분의 기업들이 웹 사이트를 만드는 것도 부담스러운데... 돈을 들여 웹사이트를 구축했더니 불과 얼마되지 않아 소셜이 이슈화가 되고...

돈을 들여 만들어 놓은 사이트가 제 역활을 못하는 것 아닌가 고민을 하게 되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웹에이전시들이 소셜에 대한 이해도가 아직 떨어지고 있어서 소셜을 접목한다는 것에 부담을 느끼고 있고 새로운 기회(?)로써 비용이 천전부지로 높게 책정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당연히 기업들이나 기존의 임대형 웹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소셜에 대한 개념이 확실하게 잡혀 있고 예산과 인력이 있다면 당연히 처음부터 접근하실 때 소셜미디어화 시키는 것이 효율적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기존의 사이트를 소셜미디어화 시키는 것을 한번에 전체적인 그림을 그려 접근하는 방법보다 단계적 접근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단계적 접근이란 현재의 상황을 먼저 분석하고 이에 맞춰 시간의 틈을 두고 개선해 나가는 방법을 말합니다.  이런 접근법으로 진행하다 보면 당연히 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소셜화로 가기 위한 의지를 분명하게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반면 단계적 접근법은 당장의 비용(Cost)와 자원(Resource)를 최소화 하고 리스크(Risk)에 대한 대응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그리고 현재 제공하고 있는 웹서비스를 유지하면서 진행하기 때문에 운영 부담도 줄일 수 있기도 합니다. 

해외에는 단계적 접근 방법론으로 제래미야 오양(Jeremiah Owyang)의 8단계 접근법이 가장 많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제레미아의 8단계 로드맵은 기존의 웹사이트가 소셜미디어로 가기 위해 단계적으로 접근하는 방법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8단계 로드맵이지만 이를 이용해 자사의 웹사이트나 웹서비스들이 소셜을 지원하기 위해 어느 단계까지 왔는지 평가하고 앞으로 어떤 작업을 해야 하는지 가이드 툴로써도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 방법론은 소셜화 시키기 위해서 한번에 접근하는 방법보다는 단계적 접근을 권고하고 있어 기업에서 자사의 서비스를 평가하고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지 가이드 역활을 해줍니다. 물론 이에 비용과 자원을 최소화 하기한 접근법이기도 합니다. 


8단계 로드맵은 기업에서 최소한의 부담으로 진행하는 방법을 권고하고 있기 때문에 접근하는 방법이 어렵지 않습니다.


8단계에서 1~3단계는 초기 접근 단계라고 한다면 4단계부터 본격적으로 소셜미디어를 직접적으로 이용하는 단계입니다. 

예를 들어 요즘 언론매체들의 공유버튼을 다는 현상은 단계는 3단계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림 : 소셜미디어 공유 버튼을 달고 있는 경향신문 / 대부분의 언론사들은 공유버튼을 일반화 하고 있습니다.


웹사이트를 소셜미디어화 시킨다는 것은 생각의 전환이 많이 필요합니다. 기업에 컨설팅을 해 주거나 미팅을 가지고 이해를 가장 많이 못하는 부분이
1. 외부로 트래픽이 분산되면 안된다.
2. 회원가입은 필수다.
이 2가지 부분입니다.

외부로 트래픽이 분산에 대한 우려는 소셜버튼을 붙여서 외부 소셜미디어로 정보가 공유되면 사용자들이 자사의 사이트로 이동해 들어오는 것은 좋은데 자사 사이트에서 외부 소셜미디어로 이동해 나가는 것은 최대한 막아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이런 오해는 원숭이와 항아리속 사과 우화에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외부 소셜미디어에서 사용자들이 자유롭게 유입하고 그들이 자유롭게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소셜미디어로 이동해야지만 사용자들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만약 이곳으로 이동해서 자신의 사용하고 있던 페이지로 돌아기지 못한다면 (블랙홀이라면) 초기엔 사용할지 몰라도 시간이 갈수록 악순환이 계속 될 것입니다.

국내 대부분의 웹사이트는 회원가입을 시키고 있습니다. 이는 회원수가 수익모델을 만들기 위해 중요한 요소로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언제 어디에 활용할지도 모르는 많은 정보들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직장주소, 집주소, 전화번호 등등등... 앞으로 사용자들은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에 만족하지 못한다면 이런 정보를 획득하는데 관대하지 않을 것입니다. 
댓글 하나를 달기 위해서 전체 정보를 입력하게 되는 사이트를 과연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사용자들의 정보를 모집할 수 있는 킬러 컨텐츠를 제공하거나 아니면 타 서비스에 비해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면 이런 회원정보 수집을 강요하는 웹사이트는 원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위에 8단계 단계적 접근법은 이런 2가지 문제에 대해서 생각의 변화를 가져야 8단계까지 원활히 도입할 수 있습니다. )


기존의 웹사이트나 새롭게 개설하는 사이트를 소셜미디어화 시킨다는 것은 생각처럼 어려운 과정이 없다는 것이 강팀장의 개인적 생각입니다. 단지 얼마나 체계적으로 접근하느냐 얼마나 오픈된 생각으로 접근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래 제레미야 오양의 PPT 자료로 함께 공유합니다. 8단계의 설명과 접근해야 하는 포인트, 사례가 잘 나와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참고로 제레미야 오양의 Blog 주소도 연결해 드립니다. http://www.web-strategist.com/blog/